• 2개월 전
지금 시각, 8시 6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윤수빈입니다.

오늘의 날씨, 키워드로 함께 알아보시죠.

바로 '초가을'과 '작은 우산'입니다.

오늘은 9월의 첫 월요일입니다. 계절의 시계가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었는데요.

밤사이 찬 공기가 남하하고,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는 늦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이 27도로,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출근길 작은 우산 하나 챙기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루 곳곳에 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내리겠는데요.

양은 대체로 많지는 않겠지만, 도로가 평소보다 미끄러울 수 있는 만큼, 자차로 이동하시는 분들은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지역별 낮 기온도 짚어주시죠.

[캐스터]
네, 오늘 중부지방은 어제보다 기온이 2~6도가량 낮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서울 27도, 강릉은 28도가 예상되고요. 반면, 여전히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일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광주 30도, 대구 32도로 늦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시면, 중부 지방 곳곳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분포하고 있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중서부 지방의 비는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남부와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까지 이어지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영동에 최고 40mm, 그 밖의 지역은 5∼20mm가 되겠고요. 특히 중부 서해안에는 낮까지 벼락과 돌풍이 동반될 수 있겠습니다.


이번 한 주 날씨는 어떻습니까?

[캐스터]
비가 그친 뒤,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는 등, 다시 늦더위가 나타나겠고요.

다가오는 목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또다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한편, 어제 오후 9시쯤 제11호 태풍 '야기'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인데요.

태풍은 내일 오후 무렵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중국 남부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영향을 받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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