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철밥통'으로 불리며, 구직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무원과 교사.
그런데 직업관도 조금씩 바뀌고 있나 봅니다.
최근 제복을 벗는 젊은 경찰관과 소방관이 늘고 있습니다.
10년 차 이하 경찰관 가운데 의원면직, 즉 퇴직을 한 경우가 2년 전에는 155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301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소방관 퇴직자도 28% 증가했습니다.
전체 의원면직자 가운데 연차가 낮은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공무원 기피 현상은 공채 경쟁률에서도 확인되는데요.
남자 순경 공채 경쟁률이 한 자릿수에 머문 건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다른 '꿈의 직업'으로 불렸던 초등학교 선생님은 어떨까요?
초등 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인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660여 명의 학생들이 자퇴 등으로 중도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직업관이 변하는 이유에 대해 '격무에 비해 보상은 적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분석하는데요,
책임감과 사명감만 내세울 게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이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 관리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YTN 이하린 (lemonade010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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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복을 벗는 젊은 경찰관과 소방관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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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소방관 퇴직자도 28% 증가했습니다.
전체 의원면직자 가운데 연차가 낮은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공무원 기피 현상은 공채 경쟁률에서도 확인되는데요.
남자 순경 공채 경쟁률이 한 자릿수에 머문 건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다른 '꿈의 직업'으로 불렸던 초등학교 선생님은 어떨까요?
초등 교사를 양성하는 기관인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과에서 지난해 660여 명의 학생들이 자퇴 등으로 중도 이탈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전문가들은 직업관이 변하는 이유에 대해 '격무에 비해 보상은 적다'는 인식이 큰 것으로 분석하는데요,
책임감과 사명감만 내세울 게 아니라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이들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우수한 인적 자원 관리에 대한 대응책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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