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변호사인 친동생의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오늘(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동생이 현재 카카오그룹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사건과 관련 없는 부서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심 후보자의 동생인 심우찬 변호사는 지난 5월부터 카카오의 컨트롤타워인 CA 협의체의 책임경영위원으로 영입됐습니다.

그런데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으로 기소되면서, 심 후보자가 검찰총장에 임명되면 이해충돌이 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심 후보자는 서울동부지검장 재직 시절 심우찬 변호사가 동부지검이 기소한 사건 변호를 맡았던 점에 대해선 부임 전 이미 기소됐던 사건이라며,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또 검찰총장 후보자 지명 과정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김건희 여사 오빠와의 인연이 작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전혀 모르는 사이라며 일축했습니다.






YTN 홍민기 (hongmg122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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