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어제는 한낮에도 선선해서 가을이 왔나 싶었는데

하루 만에 날씨가 다시 더워졌어요.

맞아요. 오늘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오르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내일도 늦더위가 계속되잖아요.

내일 서울 낮 기온 32도, 전주 33도까지 오르는 등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덥겠고

경기 남부와 충청 이남에는 다시 폭염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다만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함이 감돌고 있습니다.

얇은 겉옷으로 체온을 조절하는 등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도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에는 오후까지

5~4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가을에는 아무래도 여름보다

자외선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는데요.

가을에도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자외선이 무척 강합니다.

특히 맑은 날이 많기 때문에 자외선 노출량은

여름보다 늘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을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특히 귀나 턱선, 목은 피지가 적어

피부가 손상되기 쉽고 기미, 잡티 등

색소 침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꼼꼼히 발라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외선 차단제가 강한 햇볕으로 활성화된 모공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귀가 후에는

깨끗하게 씻어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모레는 중서부에 비 소식이 있고요.

글피에는 동해안에 비가, 그 밖의 내륙에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다만 내리는 양이 많지 않아 늦더위를

식히기에는 부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날씨 캔버스의 김수현. 고은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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