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성문규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IGH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정치권 관심 뉴스 짚어보는포커스 나이트 시간입니다. 오늘은 송영훈 국민의힘 대변인 그리고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 함께하겠습니다.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SNS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검찰이 문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를 본격화하자 다혜 씨가 "참지 않겠다"라면서 반발했습니다.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거지요? "라는 말까지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송영훈]
사실 이쯤 되면 막 하자는 얘기는 이 SNS를 본 국민들께서 그런 생각을 하셨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전직 대통령의 가족이 이렇게 중한 혐의나 의혹을 받고 있으면 사실은 그 사안에 대해서 성실하게 소명하고 해명하는 게 먼저입니다.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밝히는 게 우선돼야 돼요. 그런데 정치적 레토릭을 동원하면서 본인이 탄압받거나 박해받고 있다는 인상을 주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사실은 전직 대통령의 가족 정도 되면 그렇게 하는 건 도의적 책무에도 기본적으로 어긋나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하는 게 사실은 문다혜 씨나 나아가서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도 저는 득이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지금 이제 국민들께서 많이 관심을 갖고 계시는 게 과거에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씨를 처벌했던 경제공동체 이론이 이번에 적용될 것이냐. 그런 부분에 이미 관심들을 갖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런 운명공동체를 쓰고 있는데 그건 경제공동체보다 어떻게 보면 더 긴밀한 관계라는 것을 암시하는 그렇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어요. 그러면 이런 게 과연 도움이 될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죠.


이쯤 가면 막하자는 거지요? 사실 이 얘기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3년도에 검사와의 대화에서 썼던 이야기를 인용한 것 같은데. 지금 정치적인 레토릭이다, 정치적인 수사다.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그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성치훈]
정치적인 수사인데 다혜 씨가 어떻게 보면 정치인이 아니고 그냥 일반인이기 때문에 정치적 레토릭을 잘 구사한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다혜 씨가 느끼는 억울함이나 초조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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