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김 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각이 살아있는 정치 평론, 시사 정각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두 분을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첫 번째 주제어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를 구성해보자. 한동훈 대표가 오늘 오전에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의정갈등이 풀리지 않으니까 머리를 다 같이 맞대보자, 이 얘기인데요. 얘기 들어보시죠.

더 이상 갈등은 안 된다. 협의체 만들자. 한 대표 제안에 대해서 대통령실이 즉각 화답했습니다. 이런 입장을 밝혔는데요. 그동안 의료계가 대화에 응하지 않고 있었는데 의료계와 정부, 야당도 참여해서 제대로 논의한다면 이 한동훈 대표 제안, 우리는 환영한다, 이런 입장을 밝혔고요. 이 논의에서는 제로베이스에서 모든 검토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런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통령실이 그동안 키를 잡고 정책을 정해서 가고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도 머리를 좀 맞대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입장을 밝힌 것인데 그만큼 현재 상황이 녹록지 않다, 이렇게 판단을 한 거겠죠?

[최창렬]
대통령실의 상당한 입장 변화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의대 증원 문제는 마무리됐다라는 게 대통령의 공식 입장이었잖아요. 며칠 전의 국정브리핑 기자회견장에서도 나왔던 얘기였고. 그리고 최근에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던 2026년도 증원은 조금 유예하자 이런 얘기했었는데 그것도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절했었단 말이죠. 지금 오늘을 기점으로 해서 완전히 확연하게 대통령실의 태도가 바뀐 거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서 대통령실에서 거부할 명분이 별로 없다고 하더라도 기존 같으면 그러나 의대 증원 문제는 역시 요지부동이다, 이런 식의 멘트가 나올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단 말이에요.

어쨌든 간에 제로베이스에서 의료계가 화답한다면 우리가 할 수 있다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일단 실마리는 풀릴 수 있다고 보는데 문제는 의료계가 어떤 입장을 보일까의 문제예요. 사실 기본적으로 정부의 입장은 의료계가 증원 문제에 대해서 신축적으로 대응한다면 논의할 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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