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을은 성큼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습니다.

도심 공원은 코스모스가 만발했다고 하는데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에 YTN 날씨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정수현 캐스터!

화면으로만 봐도 가을의 분위기가 느껴지는군요?

[캐스터]
네, 제 뒤로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가 만개해 바람에 한들거리며 가을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찬 이슬이 내려오고, 가을이 완연해진다는 절기상 '백로'인데요,

하지만 절기가 무색하게 늦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벌써 서울은 27.9도로, 앞으로는 볕이 강하게 내리쬐며 3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늦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화창한 날씨 속에 주말을 맞아 나들이를 즐기는 시민들도 많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시민들도 많습니다.

[캐스터]
네, 저도 코스모스가 만개한 이곳에서 인생샷을 찍고 있었는데요.

형형색색의 코스모스를 보니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게 실감이 납니다.

주말을 맞아 이곳에서 가을 나들이를 즐기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서쪽 지방과 경남을 중심으로 폭염특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척 덥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31도, 광주 32도, 대구 33도가 예상됩니다.

반면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강릉 27도, 포항 29도 등 비교적 더위가 덜하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볕이 내리쬐며 오늘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외선이 강하겠습니다.

또 수도권과 전남, 경남은 오존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은 물론 호흡기 관리도 신경 써야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며 대기가 불안정해진 탓에 오늘 밤까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영남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리는 양은 5에서 40㎜로 예상됩니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휴일인 내일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늦더위는 다음 주 중반까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캐스터]
제가 이곳을 한 번 둘러보니까요. 인근 시민들뿐만 아니라 외국인까지 모두가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고 있는데요.


[캐스터]
주말에는 알록달록한 ... (중략)

YTN 정수현 (tngus9825@ytn.co.kr)
YTN 함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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