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추석 앞두고 이런 선물 배송지 확인 문자나 안부 인사를 전하는 메시지 많이 받게 되는데요, 함부로 누르지 마시기 바랍니다.

'문자 사기'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알 수 없는 연락처로 문자가 왔거나 메시지에 불명확한 인터넷 주소가 포함돼 있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훨씬 큽니다.

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런 문자 사기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는데요,

실제로 올해 당국이 탐지한 '문자 사기' 사건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경찰은 미끼 문자를 통해 원격조종이 가능한 악성 앱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면 나도 모르는 사이 거액이 통장에서 빠져나갈 수 있는 만큼 상대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전에는 문자에 있는 링크 등을 절대 클릭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또 스마트폰에 백신 프로그램을 설치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사진첩에 저장돼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사진은 삭제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내가 받은 문자가 사기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데요,

카카오톡에 '보호나라' 채널을 추가해 의심되는 문자 메시지를 입력하면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를 기울였지만 나도 모르는 새 악성 앱이 설치됐다면 즉시 거래하는 은행에 연락해 지급 정지를 요청해야 하고요,

이미 사기에 넘어가 돈을 송금했다면 112에 신고하고, 자세한 내용은 118로 전화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즐거워야 할 명절이 클릭 한 번으로 날아갈 수 있으니까요, 주의! 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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