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인류에서 볼 수 없던 부자, 억만장자를 넘어서는 조만장자가 세계 최초로 탄생할 전망입니다.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우현기 기자입니다.

[기자]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3년 뒤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에 등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1조달러는 우리 돈 1340조 원에 해당됩니다.

영국의 한 마케팅 컨설팅 업체는 "머스크의 재산이 매년 평균 110% 늘어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와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설립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 X도 소유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 테슬라 CEO]
"우리는 금융과 기술의 새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블록체인이 그 중심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

현재 머스크의 순자산은 2370억 달러, 우리 돈 약 317조 원입니다.

지금도 세계 최대 갑부지만 3년 안에 4배로 증가해 세계 최초로 '조만장자'에 등극한다는 분석입니다.

머스크에 이어 두 번째로 '1조달러 클럽'을 달성할 인물은 인도 아다니그룹의 가우탐 아다니 회장입니다.

자산이 연간 123%씩 증가하고 있어, 머스크보다 1년 늦은 2028년에 조만장자가 될 거라는 예측입니다.

미국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인도네시아 '에너지 재벌' 프라조고 팡에스투 바리토퍼시픽그룹 회장도 같은 해 조만장자 타이틀을 달게 될 전망입니다.

2030년에는 세계적인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에헤네시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과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조만장자 대열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한편, 일부 외신은 "상위 1% 부유층이 전세계 탄소배출량 중 16%를 차지한다"며, 조만장자 탄생이 결코 환영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

영상취재 : 이락균
영상편집 : 김문영


우현기 기자 whk@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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