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허준영 교수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신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9월이 제법 지났는데도 어젯밤에 저희 집 기온이 28도를 가리키더라고요. 더위가 계속되는 것 같은데 8월에 역대급 폭염 때문에 아까 인터뷰처럼 하루에 20시간 전기 돌리시도 에어컨 켜시는데 전기요금이 그만큼 많이 나오지는 않을까요?

[허준영]
당연히 전기요금이 많이 나오겠죠. 8월 같은 경우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2.8도나 높았다고 하더라고요. 올여름이 정말 역대급으로 더웠는데 전기요금 걱정하시는 분들 굉장히 많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으로 숫자를 한번 보니까 지난달에 가구당 평균 전기요금이 한 7520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더라고요. 물론 가구별로 또 여름에 누진제를 하고 있다 보니까 늘어난 폭은 조금씩 다르시겠습니다마는 전체 한 10가구 중 8가구가 전기요금이 늘어났고요. 이 중에 40% 정도는 1만 원 미만으로 늘어났고, 1만 원에서 3만 원 정도 늘어난 가구가 30% 정도 돼서 생각보다 아주 많이 늘지는 않았다. 그래서 전기요금이 지난 8월에 비해서 늘어났던 가구들의 한정해서 보면 한 1만 7000원 정도 평균적으로 더 내시게 됐다. 이렇게 보면 그렇게 아주 많이, 지금 1만 7000원이 크다면 큰돈일 수 있는데요. 아주 많이 생각보다는 크게 증가한 것은 아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퍼센티지로 따지자면 지난해 8월보다 13% 정도 더 내는 수준인데 이게 상대적이기는 합니다마는 이 정도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허준영]
저는 의외로 이 숫자를 보고 좀 놀랐습니다. 선방이라는 측면에서는 정말 놀라운 것 같아요. 올여름이 더워서 아주 많은 분들이 지금 인터뷰하셨던 것처럼 밤에 계속 켜놓고 주무시고 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이 정도의 평균치가 잡혔다. 그리고 전력사용량을 봐도 놀랍거든요. 사실은 지난 8월에 비해서 9% 정도 늘었더라고요. 그러니까 9%도 꽤 많이 는 것이기는 합니다마는 올여름이 더웠던 것에 비하면 전기요금이나 전력사용... (중략)

YTN [허준영] (naraya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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