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운명 건 2차전…김민재 “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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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홍명보호, 승전보로 위기를 돌파할까요. 

오늘 밤11시 오만과 맞붙습니다. 

지난 경기 때 관중석에 다가갔던 김민재는 고개 숙여 사과하며 경기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요. 

장호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밤 오만전을 앞두고 이강인과 김민재 등 주축 선수들이 가볍게 몸을 풉니다.

카타르를 경유해 오만 무스카트까지 강행군을 했지만 컨디션은 좋아 보입니다.

오만전을 앞두고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오직 승리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어제)]
"승리하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초점을 승리에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팔레스타인과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던 만큼 승점 3점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

이번에는 선수들과 손발 맞출 시간이 더 있었던 만큼 홍명보호 색깔이 보다 드러날 전망입니다.

과감한 전술 변화도 예고했습니다.

1차전 명단에서 제외됐던 2006년생 신예 양민혁 출전은 물론 주민규 대신 오세훈이 선발로 나오거나 손흥민이나 황희찬이 최전방에 설 가능성도 나옵니다.

지난 경기 때 붉은 악마와 언쟁을 벌였던 김민재도 고개 숙여 사과하며 경기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김민재 / 축구 국가대표 선수 (어제)]
"(행동을)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멘털적으로는 전혀 문제없습니다"

현재 오만은 피파 랭킹 76위로 23위인 우리보다 객관적인 전력상 한 수 아래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도 우리가 4승 1패로 앞서있는 상황.

현재 B조 4위에 처져 있는 한국이 순위 싸움에 밀리지 않으려면 오늘 오만 원정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합니다.

채널A 뉴스 장호림 입니다.

영상편집: 이혜진


장호림 기자 holic@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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