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6개를 포함해 메달 30개를 따내며 기대 이상 성적을 거둔 패럴림픽 선수단이 금의환향했습니다.
패럴림픽 선수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공식 해단식을 열고 12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무리했습니다.
금메달 2개를 거머쥔 장애인 사격의 간판 박진호가 선수단 최우수선수로 선정됐습니다.
박진호는 지난달 31일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첫 금빛 총성을 울렸고, 사흘 뒤 남자 50m 소총 3자세에서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가 패럴림픽에서 다관왕에 오른 건 2016 리우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조기성 이후 8년 만입니다.
박진호 선수의 MVP 소감 들어보시겠습니다.
[박진호 / 패럴림픽 사격 국가대표 : 2관왕까지 했을 때도 되게 얼떨떨하면서도 기쁘고 여러 감정이 왔다, 갔다 했는데요. 오늘 이렇게 해단식 하면서 MVP까지 되니까 더 얼떨떨해진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MVP가 생기고 그게 제가 됐다는 게 너무 감격스럽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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