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대구 서문시장에서 생선을 파는 상인이 버려진 얼음을 재활용하는 모습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습니다.

버려진 테이크아웃 잔에 남은 얼음을 생선 아이스박스에 채워 넣은 건데 이를 두고 인터넷 게시판이 뜨겁습니다.

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발이 성성한 상인이 쓰레기통에서 무언가 받아 갑니다.

손님들이 음료를 마시고 버린 일회용 플라스틱 컵입니다.

곧장 가게로 향한 상인은 배수구에 얼음을 따라 붓습니다.

잠시 후 바닥에 떨어진 얼음을 긁어모아 바가지에 옮겨 담습니다.

그러고는 바로 옆 생선 아이스박스에 얼음을 채워 넣습니다.

버려진 얼음을 생선 냉장용으로 재활용한 겁니다.

이 같은 행위는 하루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누군가 마시다 버린 커피 테이크아웃 잔도 가져와,

비닐을 뜯어낸 뒤 남은 얼음을 아이스박스에 옮겨 붓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지난 4월과 5월, 대구 서문시장 생선 가게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아까워도 침과 이물질이 섞인 얼음을 재활용하는 건 상식 밖이라며, 구청 신고 감이라고 혀를 내둘렀습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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