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토스카'에서 무대 난입 논란을 일으킨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가 반박 입장을 냈습니다.
모든 출연진이 앙코르를 안 하기로 합의했고 이를 어겨 자신이 모욕을 느꼈다는 건데, 주최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일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오페라 '토스카'에서 상대 배역의 앙코르 무대에 항의한 뒤 커튼콜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게오르규는 공연 주최 측인 세종문화회관의 사과 요청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오페라 전문매체를 통해 입장을 냈습니다.
모든 출연진이 앙코르 노래를 하지 않기로 지휘자·'토스카' 제작팀과 사전 합의했다며 사실상 사과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사전 합의에도 2막 직후 지휘자가 앙코르를 제안해 거절했고, 김재형 테너가 부른 앙코르 무대로 개인적인 모욕을 느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관객에게 깊은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서도,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수준의 학대를 당하고 있다면서 관련 보도를 '불완전'하다고 지칭하며 한국 언론을 질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전 작성한 약정서에 앙코르를 하지 않기로 적은 사실이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
전 출연자 앙코르가 없길 바란다는 의견을 게오르규가 통역을 통해 전달한 사실은 있지만, 이를 합의라고 주장할 수 없다는 겁니다.
본질은 게오르규가 공연 진행을 방해해 관객의 공연 관람권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류태형 /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 과거에나 있을 법한 해프닝인데, (과거와 달리) 지휘자와 연출가의 시대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상당히 시대착오적이고 신기한 일…]
사실관계와 별개로 적잖은 돈을 내고 온 관객들에게 피해를 준 사실은 변함없는 만큼,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아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오재영
YTN 김승환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4091303565568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모든 출연진이 앙코르를 안 하기로 합의했고 이를 어겨 자신이 모욕을 느꼈다는 건데, 주최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
김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8일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오페라 '토스카'에서 상대 배역의 앙코르 무대에 항의한 뒤 커튼콜에서 무성의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게오르규는 공연 주최 측인 세종문화회관의 사과 요청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오페라 전문매체를 통해 입장을 냈습니다.
모든 출연진이 앙코르 노래를 하지 않기로 지휘자·'토스카' 제작팀과 사전 합의했다며 사실상 사과 요청을 거절했습니다.
사전 합의에도 2막 직후 지휘자가 앙코르를 제안해 거절했고, 김재형 테너가 부른 앙코르 무대로 개인적인 모욕을 느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관객에게 깊은 존경과 사랑을 표현하고 싶다면서도,
온라인상에서 엄청난 수준의 학대를 당하고 있다면서 관련 보도를 '불완전'하다고 지칭하며 한국 언론을 질타했습니다.
이에 대해 세종문화회관은 공연 전 작성한 약정서에 앙코르를 하지 않기로 적은 사실이 없다고 재반박했습니다.
전 출연자 앙코르가 없길 바란다는 의견을 게오르규가 통역을 통해 전달한 사실은 있지만, 이를 합의라고 주장할 수 없다는 겁니다.
본질은 게오르규가 공연 진행을 방해해 관객의 공연 관람권을 심각하게 훼손하였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하며 재차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류태형 / 대원문화재단 전문위원 : 과거에나 있을 법한 해프닝인데, (과거와 달리) 지휘자와 연출가의 시대에 이런 일이 있었다는 게 상당히 시대착오적이고 신기한 일…]
사실관계와 별개로 적잖은 돈을 내고 온 관객들에게 피해를 준 사실은 변함없는 만큼, 세계적인 소프라노의 자기중심적인 태도가 아쉽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김승환입니다.
영상편집 : 김희정
디자인 : 오재영
YTN 김승환 (sunny@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6_20240913035655689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Category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