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를 통한 민족 대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고향 가는 길이 멀고 막혀도 설렘과 즐거움이 가득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YTN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이민재 리포터!

[기자]
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 화성휴게소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민족 대이동 첫날인 오늘, 아직은 휴게소 상황에 여유가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명절 중 하나인 추석을 맞아 연휴 귀성 행렬이 오늘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제가 이른 오전부터 이곳에서 상황을 지켜봤는데요,

휴게소로 들어오고 나가는 차량 흐름이 아직은 원활한 모습입니다.

다만 장시간 운전에 지친 귀성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휴게소는 조금씩 붐비고 있습니다.

화장실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는 모습도 눈에 띕니다.

장시간 운전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지만 오랜만에 고향에 가서 가족들을 만난다는 생각에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한데요,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모인 사람들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명절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귀성객 맞이에 여념이 없는 휴게소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홍기억 / 화성휴게소 조리실장 : 마음만은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고 또 피곤하신 분들은 휴게소 들렸다가 꼭 안전 운전 하시고 그렇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저희가 또 송편 손님들께 고객들께 나눠드리는 이벤트도 다 준비해놨습니다. 꼭 들리셔 가지고 맛있는 음식 드시고 조심해서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추석 연휴 동안 고속도로 통행 차량 수가 평균 591만 대로 예상된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평상시 통행 차량 수가 520만대 안팎인 것과 비교하면 13.7% 더 많은 만큼, 많은 혼잡이 예상됩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고향에 도착해 반가운 가족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으실 텐데요.

일정에 맞춰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도 좋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안전이겠죠.

피곤하거나 졸음이 오는 경우에는 꼭 휴게소에 들러 스트레칭을 하시고, 차량 내부를 환기해야 합니다.

휴게소가 너무 붐벼서 이용이 어렵다면 고속도로 곳곳에 마련된 졸음 쉼터를 이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졸음 쉼터 진·출입 때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 (중략)

YTN 이민재 (minjae11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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