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R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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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31빈곰이...
00:00:34가만히 계세요, 빈곰!
00:00:35내가, 내가 갈게!
00:00:37빈곰아!
00:00:39빈곰아!
00:00:44빈곰...
00:00:47빈곰!
00:00:49빈곰!
00:00:52너희들도 똑똑해 보이지 않았느냐?
00:00:54네, 보았습니다.
00:00:56진짜 빈곰이었지?
00:00:58네, 진짜 빈곰이셨습니다.
00:01:00그럼 대체 이 어찌 된 일이란 말이냐?
00:01:11빈곰아!
00:01:12빈곰아!
00:01:13빈곰아!
00:01:14빈곰아!
00:01:15빈곰아!
00:01:16빈곰아!
00:01:17빈곰아!
00:01:18가만히 계세요, 내가 갈게.
00:01:20빈곰아, 제발!
00:01:22저를 보세요.
00:01:24저를 보세요.
00:01:25네.
00:01:29빈곰아...
00:01:31빈곰아...
00:01:34빈곰아...
00:01:37빈곰아...
00:01:40빈곰아...
00:01:44빈곰아...
00:01:48아파하지 마십시오.
00:01:53저 여자는...
00:01:55세자빈 마마가 아닙니다.
00:01:58아니야, 아니야, 분명...
00:02:00저희가 밖에서 증자를 찾고 돌아오는 길입니다.
00:02:06뭐?
00:02:14전하, 소신 김천만입니다.
00:02:18소신을 기억하시는지요?
00:02:28아이고...
00:02:58...
00:03:22기억하고 있습니다.
00:03:25어인일로 이 꼴 하셨습니까?
00:03:34그것은 내가 안지영 영감에게 하사한 대래복이 아닙니까?
00:03:39하나, 이것은 진품이 아닙니다.
00:03:43뭐라?
00:03:46진품의 대래복엔 금사를 놓습니다만,
00:03:49여기에는 은사가 놓여있지 않습니까?
00:03:55하면 진품은 어디 있어?
00:03:59연못에 있던 그 여자가 입고 있던 옷에는 금사가 놓여있었습니다.
00:04:04누군가 어심을 흐트리기 위해 진짜 대래복을 훔쳤습니다.
00:04:09그 여자가 입고 있던 옷에는 금사가 놓여있었습니다.
00:04:12누군가 어심을 흐트리기 위해 진짜 대래복을 훔쳐 일을 벌이고,
00:04:16세자빈 마마의 유품함엔 가짜를 넣어놓은 것이지요.
00:04:19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서요.
00:04:25전하, 그 여자가 정말 유령이나 원혼이라면,
00:04:28어찌하여 훔쳐낸 대래복을 입고 있었겠사옵니까?
00:04:36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인 것이냐?
00:04:42대체 누가 이런 일을 벌인 것이냐?
00:05:13만약 전하께서 이렇게,
00:05:16평생 세자빈 마마를 잊지 못하면 어떡하지?
00:05:20물한계를 사람의 힘으로 쫓을 수 없는 것처럼,
00:05:24마마를 잊게 하는 게 내가 할 수 없는 일이면 어떡하지?
00:05:30여긴 또 왜?
00:05:31아직 포기하기는 일러.
00:05:33물한계를 인간의 힘으로 없애보겠어.
00:05:37뭐?
00:05:40신원아, 너 그때 보니까 수영 좀 하더라.
00:05:43왜, 왜, 왜 또?
00:05:45그때 풍덩, 뭐가 빠져서.
00:05:47아, 그 풍덩...
00:05:49풍덩?
00:05:50풍덩...
00:05:51풍덩...
00:05:52풍덩...
00:05:53풍덩...
00:05:54풍덩...
00:05:55풍덩...
00:05:56풍덩...
00:05:57풍덩...
00:05:58뭐가 빠지는 소리가 들렸다면서, 그게 뭘까?
00:06:02그런 건 이 물에 들어가 봐야지 알 수 있지 않을까?
00:06:12농담이지?
00:06:13내가 농담할 사람으로 보여?
00:06:15아니, 니가 좀 역기적이잖아.
00:06:17저기 고라니다!
00:06:19군 거래 고라니가 어디 있어.
00:06:28고라니 여기 있다, 인마!
00:06:30야, 우리 동무라매!
00:06:31너 우정 진짜 장난 아니다!
00:06:33빨리, 빨리 그 안에 좀 찾아봐봐, 어?
00:06:37이거 받아봐!
00:06:40빨리 찾아봐봐!
00:06:59왜 이렇게 안 나와?
00:07:00죽었나?
00:07:12이게 뭐야?
00:07:17거울이야, 사람 키만 한.
00:07:28거울을 설치해 여자가 연기처럼 사라지는 효과를 냈다?
00:07:36이 줄을 잡고 있다가 딱딱딱 놈이 풍덩하겠지요.
00:07:44요거였어?
00:07:46그간 연못과 빨래터, 절간역 보물까지 죄다 물근차였던 이유가 있었네요.
00:07:52그러니 마음이 급하지요.
00:07:54왜?
00:07:55정말로 그 여자가 연기처럼 사라진 것이 아니라면 아직 궐 안에 빠져나가지 못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00:08:01뭐?
00:08:02이제 상선 어르신과 제조상공 마마님께서 나서 주셔야 할 때입니다.
00:08:10여자로서 궐에서 신분을 감추기 가장 쉬운 게 국녀겠지요. 바로 저처럼요.
00:08:16출입궁을 하는 국녀들도 있고 하니 그들 듬에 섞여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쉬울 겁니다.
00:08:21일단 출입궁을 모두 패하고 궐 안에 국녀들을 모두 살펴봐야겠구나.
00:08:25원상공님께서는 국녀들의 얼굴은 거의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00:08:29특히 어제 봤던 그 여자 얼굴이라면 더더욱 똑똑히 기억하실 테고요.
00:08:34내가 그 여자를 찾아볼게.
00:08:36난 왕궁의 경비를 강화하라 이러겠네.
00:08:38그럼 저는 그 위군부 관원들에게 그 여자가 숨어있을 만한 곳으로 좀 더 수색을 강화해보라 이러겠습니다.
00:08:53나도 같이 가자.
00:08:56아니, 너는 초소에 나랑 같이 있어.
00:08:59갑자기 왜? 한 명이라도 더 같이 찾아보는 게 낫지 않아?
00:09:03말했잖아. 궐은 위험하다고.
00:09:25어라? 궐에 죽은 배빈이 나타나.
00:09:29어라? 궐에 죽은 배빈이 나타나.
00:09:33허나 훔친 대례복을 입고 있었다 하옵니다.
00:09:36하여 유령이 아닐 거란 의견이 대세이옵니다.
00:09:40그 여인이 국녀들 틈에 숨어있을까 하여 전수조사를 하는 중이라 하옵니다.
00:09:48죽은 배빈의 기일이 언제였더라?
00:09:52오늘이옵니다.
00:09:54이번에도 궐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면 이 일 어찌한다?
00:09:59아무리 강건한 어심이라 한들 무너지지 않을 수가 없겠지요.
00:10:05이 일을 막을 방도를 알고 있는가?
00:10:08한낱 안여자인 저 따위가 어찌 그런 방도를 알겠사옵니까?
00:10:13다만, 음엄해진 궐의 기운을 완전히 뒤바꿀 정비가 들어오면
00:10:20신기하게도 더는 흉사가 생기지 않을 거라는 말은 들었습니다.
00:10:51국녀들의 전수조사라.
00:10:57그 아이가 죽을 자리를 찾을 가는구나.
00:11:21대략의 소식은 듣고 왔습니다.
00:11:23지금 궐의 수상한 중녀를 찾고 있다지요.
00:11:26예. 오늘 안에 반드시 찾아야 합니다.
00:11:29이번 일은 분명 궐의 높은 이와 관련이 되어 있을 겁니다.
00:11:33안그러면 어떻게 여기에 함부로 들어왔겠습니까?
00:11:37그럴 수 있겠군요.
00:11:38이제부터 조사는 내금위에서 직접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0:11:43일금부부는 궐의 높은 이와 관련이 되어있을 겁니다.
00:11:46이번 조사는 내금위에서 직접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00:11:50일금부 간원들은 모두 철수하라 이르도록 하지요.
00:11:53사건의 부서가 나눠지면 혼란이 더해지지 않겠습니까?
00:11:57이름을 감춘 국녀가 높으신 분들의 비호 아래 얼굴을 숨기지 않도록 철저히 조사하겠습니다.
00:12:04일금부 쪽엔 제가 직접 이야기하도록 하지요.
00:12:13아니, 왜 여기에만 있으라는 건데?
00:12:15분위기가 이렇게 흉흉한데 넌 돌아다니고 싶냐?
00:12:27도사님, 지금 내금위에서 일금부 간원들 전부 철수하랍니다.
00:12:31안 그래도 인원이 모자랄 텐데, 갑자기 왜?
00:12:33자세한 건 저도 잘... 지금 위에서 도사님을 찾고 있습니다.
00:12:37가보셔야 할 것 같은데...
00:12:39난 지금 여기서 못 움직여.
00:12:41시키는 대로 저희 다 철수해요.
00:12:45이러다 그 여자 놓치겠다.
00:12:47궐밖을 나가기 전에 찾아야 돼, 지금.
00:12:50다녀오십시오. 여긴 저희가 지키고 있겠습니다.
00:12:55그럼 무슨 일인지만 얼른 파악하고 올게.
00:12:58응.
00:13:16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이오?
00:13:18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수상한 국녀를 찾아내라 명을 받았습니다.
00:13:22뭣들 하시오?
00:13:23다들 철수하라는 소리 못 들었어.
00:13:26허미안!
00:13:27뭐?
00:13:28그... 그...
00:13:30그...
00:13:31그...
00:13:32그...
00:13:33그...
00:13:34그...
00:13:35그...
00:13:36그...
00:13:37그...
00:13:38그...
00:13:39그...
00:13:40그...
00:13:41그...
00:13:42그...
00:13:43그...
00:13:45잘못 찾아오셨습니다.
00:13:47저는 지밀 나인으로 일하고 있는 순아라고 합니다.
00:13:57명부에 따르면 나인 순아는 크나큰 지병으로 몸져 누워있다 써있는데...
00:14:01어우, 그거 제가 다 나은지가 언젠데요.
00:14:04소녀 이제 사지육신, 아주 멀쩡, 건강합니다.
00:14:08일단 저희를 따라와 주셔야겠습니다.
00:14:11아니, 그... 그게...
00:14:13아, 그럼 상산 어르신과 제주 상공님을 불러주십시오.
00:14:17그분들이 제 신분을 증명해 주실 겁니다.
00:14:19높은 분들의 비호를 받는 국녀일수록 더더욱 경계하라는 명이 있었습니다.
00:14:25어허!
00:14:26지금 감히 누구에게 손을 데려 하시오!
00:14:28근부 졸개 따위가 상관할 일이 아니오!
00:14:32윗손에 명령이라 하지 않소.
00:14:36아니, 그게...
00:14:37아니, 그게...
00:15:03니 정체가 무엇이냐?
00:15:08놔!
00:15:16어찌 내금위에서 함부로 국녀를 잡아가는 겁니까?
00:15:20더욱이 이 아이는 대전의 치밀 나인입니다.
00:15:23제주 상공, 이 나인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00:15:27순아입니다. 명부에 있을 텐데요.
00:15:30우리가 조사한 바로는 소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던데요.
00:15:34신분을 감추어 궐에서 일하고 있는데,
00:15:37그게 하필 전화를 가장 가까이서 뽑히라는 것이라뇨.
00:15:42근부에서도 신원을 보장하는 나인입니다.
00:15:44더 이상 추궁은 그만두시고 이만 풀어주시죠.
00:15:47아무리 조사를 해보아도 신분을 밝힐 수가 없습니다.
00:15:51아마 소랑이라는 이름도 본명이 아닌 듯 싶습니다.
00:16:05하...
00:16:10지금은 돌아가신 핑공마마와 닮은 얼굴로 궐을 흉흉하게 만든 일을 찾고 있는데,
00:16:15어찌 이 아이가 범인이 될 수 있겠습니까?
00:16:20닭 잡다, 미꾸라지도 접는 게지요.
00:16:30궐에 있는 국녀들의 전수 조사를 모두 마쳤습니다.
00:16:33신분이 확인되지 않은 자는 없었습니다.
00:16:37단 한 명 빼곤.
00:16:39죽은 폐빈의 얼굴을 아는 자도 조사에 참여했지만,
00:16:42닮은이는 전혀 없었습니다.
00:16:44허면 가장 의심스러운 자부터 조사해야 하지 않겠느냐.
00:16:47그 자를 비호하려는 위스룩들도 지위고하 구분 없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고.
00:16:56조사실로 걸음해 주시겠습니까?
00:16:59저 여자가 어떻게 궐에 들어왔는지,
00:17:02지금껏 어떻게 나인 행세를 할 수 있었는지 말씀 좀 해주셔야겠습니다.
00:17:11끌고 가거라.
00:17:13예.
00:17:30잠깐 기다리게.
00:17:43괜찮아?
00:17:48이 이름이 진짜가 아니라니, 그건 무슨 얘기야?
00:18:00어떤 연유인지는 안 물을게. 상황이 상황이니까.
00:18:04본명만 말해주면 내가 여기서 나갈 수 있게 어떻게든 조치해볼게.
00:18:12우리 동무라며.
00:18:16이러면 내가 널 도와줄 수가 없잖아.
00:18:20내 이름은 예한선이야.
00:18:247년 전.
00:18:25예한선이야.
00:18:277년 전 니가 잃어버렸던 신부.
00:18:46이게 무슨 소리야?
00:18:47오늘 변방으로 오랑키를 토벌하러 가는 정리부대 출정식이 있어.
00:18:51출정식?
00:18:52전학해서 직접 격려해 주실 거거든.
00:18:55거기가 워낙 헌지라.
00:18:58그럼 저 인원 모두 호폐를 확인할 순 없겠네?
00:19:02뭐?
00:19:03그러니까 국녀가 아니라면 군대일 수도 있겠네.
00:19:08내금위에 전수소사를 하라고 청할 수 있을까?
00:19:12불가능할 거야.
00:19:13이번 행사를 통솔하는 자가 병판 조성균 대감이거든.
00:19:16내금위도 결국 병판 대감 밑에 있는 거니까.
00:19:19그럼 저 병사들 얼굴을 확인할 사람은 없는 거네.
00:19:24딱 한 사람 있지.
00:19:26병판보다 위에 있고 이번 출정식을 지켜보고 있을 사람.
00:19:31그리고 돌아가신 빈꽁마마의 얼굴을 알고 있는 사람.
00:19:50병판대장
00:20:12어떠신지요, 전하?
00:20:14이제 변방 걱정은 한시름 놓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00:20:18그렇겠군요.
00:20:20조금 피로해 보이십니다. 힘드시면 좀 일찍 마칠까요?
00:20:29변방에서 온요일에도 한방 눈이 내릴만큼 살을 헤어싸는 추위로 고생을 한다 들었습니다.
00:20:37그런 곳을 스스로 가겠다고 자원한 자들이니 임금으로서 격려와 치아를 아끼지 않아야겠군요.
00:20:44하여,
00:20:47과인은 병사들 한명 한명에게 그 뜻을 격려하고 사기를 높이려 합니다.
00:20:55그리 하실 필요 없습니다.
00:20:57기백이 되는 숫자에게 어찌...
00:21:02병사들 한명 한명 모두 과인의 백성이니까요.
00:21:14병사들 한명 한명 모두 과인의 백성이니까요.
00:21:24병사들 한명 한명 모두 과인의 백성이니까요.
00:21:44병사들 한명 한명 모두 과인의 백성이니까요.
00:21:56병사 중에 이런 손을 가진 이도 있었느냐?
00:22:06고개를 들고라.
00:22:13고개를 들고라.
00:22:44어제는 빈공으로 위장을 하더니, 오늘은 병사로 위장을 하였느냐?
00:22:49대체 누가 너를 여기로 데려온 것이냐?
00:22:55병사들 한명 한명 모두 과인의 백성이니까요.
00:22:59병사들 한명 한명 모두 과인의 백성이니까요.
00:23:03병사들 한명 한명 모두 과인의 백성이니까요.
00:23:07병사들 한명 한명 모두 과인의 백성이니까요.
00:23:11그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합니다.
00:23:14그래?
00:23:18어찌 신분을 위장한 자가 병사들 사이에 섞여 있는지 참으로 송구스럽습니다.
00:23:25저희 병조에서 모든 책임을 통감하여 소진이 직접 조사에 나서겠습니다.
00:23:31굳이 병판까지 나설 필요가 있겠소?
00:23:41끌고 가거라.
00:23:59소랑이가 없어지다니. 그게 무슨 소리야?
00:24:02뭐라?
00:24:04소랑이가 없어지다니.
00:24:07그게 무슨 소리야?
00:24:08뭐라?
00:24:39안으로 들어간 이가 있느냐?
00:24:41없습니다.
00:24:42아무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말거라.
00:24:46오늘 목숨 걸고서라도 이곳을 지켜내거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의 목숨을 거둘 것이다.
00:24:52네!
00:24:57소랑이가 어디 있는지 추정되는 곳이 있어.
00:25:09다시 한 번 묻겠다.
00:25:13너의 본명은 무엇이냐?
00:25:16누가 궐에 들어와 국료를 가할 것이냐?
00:25:20너의 본명은 무엇이냐?
00:25:23너의 본명은 무엇이냐?
00:25:26너의 본명은 무엇이냐?
00:25:29너의 본명은 무엇이냐?
00:25:32너의 본명은 무엇이냐?
00:25:34너의 본명은 무엇이냐?
00:25:37누가 궐에 들어와 국료를 가장하나 시켰느냐?
00:25:50어서 자백하지 못할까?
00:25:53저는 그저...
00:25:56전하의 짐위를 지켰을 뿐입니다.
00:25:58누구냐!
00:26:00누가 너를 궐에 들여왔냐는 말이다!
00:26:05내가...
00:26:15내가 들였다.
00:26:22내겐 민총사군 김일준은 어디에 갔느냐?
00:26:25옥사 지하에 출국장이 하나 더 있습니다.
00:26:27거기로 데려왔습니다.
00:26:40전하...
00:26:58누가 너를 함부로 잡아들였느냐?
00:27:03제대로 정체가 밝혀지지도 않은 수상한 년입니다.
00:27:06저 년이 쓰는 이름도 진짜 아니옵니다.
00:27:14전하...
00:27:17전하...
00:27:19전하...
00:27:21전하...
00:27:23전하...
00:27:25전하...
00:27:27전하...
00:27:45그래서...
00:27:48뭐?
00:27:51나의 짐위를 소속된 나인이다!
00:27:54더한 설명이 필요한가?
00:28:00내겐 민총사군 김일준은 허락 없이 강영전의 짐의 나인을 고문하여 이 꼴로 만들었으니 이는...
00:28:08과인의 옥체를 범한 것과 다름이 없다.
00:28:13하여...
00:28:15임금을 해한 것과 같은 벌을...
00:28:19받게 될 것이다.
00:28:23저자를 포박하라.
00:28:24예!
00:28:48가자.
00:28:50몸이 엉망이야.
00:28:54서람아... 서람아...
00:28:56눈 좀 떠보거라.
00:28:57서람아!
00:29:12지금 선현이는 옥상에 갇혀있답니다.
00:29:14모진 고문에 저의 이름을 불기라도 하면...
00:29:24이 야바위 판이 끝났다고.
00:29:28누가 그래?
00:29:29가서 전하라.
00:29:31여기서 나올 수 있게 대금께서 손을 좀 써주셔야 할 것 같다고.
00:29:54깨어났느냐?
00:29:59다 나 때문이다.
00:30:01나 때문에.
00:30:03전하...
00:30:08살아있어 다행이다.
00:30:12전하는...
00:30:15괜찮으신지요?
00:30:18아니...
00:30:19왜 이런 일이 일어났겠느냐.
00:30:23내가 빈궁의 그림자에도 흔들릴 걸 알고 이런 일을 벌인 것 아니겠느냐.
00:30:31내 이제라도 다짐하마.
00:30:34다 지워내겠다고.
00:30:38세자빈 마마를요?
00:30:40너한테 빈궁의 넋을 받으라는 명도 이제는...
00:30:44다 지워내겠다고.
00:30:45너한테 빈궁의 넋을 받으라는 명도 이제는...
00:30:49더 이상 없을 것이다.
00:31:06허면...
00:31:09제 2일도...
00:31:12여기서 끝이겠군요.
00:31:15제가 더 이상...
00:31:18지밀에 있을 필요가 없지 않습니까.
00:31:25네가 여기 있는 이유를 모르느냐.
00:31:30마마의 넋을 받기 위함이 아니었습니까.
00:31:33아니. 너는...
00:31:36나를 보필하기 위해 여기 있는 거야.
00:31:40그러니 이제는 나인소랑이라는 이름으로 정식으로...
00:31:46내 곁에 있거라.
00:31:52하나전아... 저는...
00:32:02고마워.
00:32:05사라져서.
00:32:16전아! 전아! 전아!
00:32:21전아...
00:32:22그 여인 내가...
00:32:25이모는 빈궁전이 아닙니다.
00:32:33전아!
00:32:35전아!
00:32:37전아!
00:32:39전아!
00:32:41전아!
00:32:43전아!
00:32:45전아!
00:33:08전아!
00:33:09전아!
00:33:11전아 아닙니다. 전아!
00:33:13전아!
00:33:15전아!
00:33:28왜... 왜 하필...
00:33:31왜 하필 여기에...
00:33:32이건 소랑이에 대한 경고가 아니겠습니까.
00:33:46전아!
00:33:47전아!
00:33:48전아!
00:33:50전...
00:33:51이 도대체...
00:33:53전아...
00:33:56누구의 짓이냐?
00:34:01전아!
00:34:03전아!
00:34:05전아!
00:34:07전아!
00:34:09전아!
00:34:11전아!
00:34:13전아!
00:34:16나...
00:34:19전학교 가봐야 될 것 같아.
00:34:24미안해.
00:34:31살아있어서 다행이야.
00:34:37살아있어서 다행이다.
00:34:40왜...
00:34:42다들 나한테...
00:34:43다들 나한테 살아있어서 다행이라고 하는 거야?
00:34:54그간...
00:34:57걸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거구나.
00:35:01괜찮다니까.
00:35:09삼성...
00:35:10삼성...
00:35:12나 너무 두렵어.
00:35:15전아...
00:35:20전아...
00:35:21매년 걸에서 사람이 죽어 나갔었다고?
00:35:25전아의 가장 곁에 있던 여인이 그렇게 하나 둘씩 총 여섯 명.
00:35:29아니...
00:35:30이제 일곱 명.
00:35:36그럼...
00:35:38나 따위한테 너 같은 호의가 붙었던 이유가
00:35:41이번엔 내가 매달려 죽을까봐 그랬던 거야?
00:35:44소랑아.
00:35:45맞네.
00:35:46최근에 전아와 가장 가까워진 사람이 나니까.
00:35:49내가 걸려야 맞는 거네.
00:35:51저 자리에.
00:35:52걸은 위험한 곳이라고 했잖아.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00:35:54아니, 그래도 그렇지. 어떻게...
00:35:59어떻게...
00:36:00그러니까...
00:36:02이제 그만 걸에서 나가자.
00:36:05너도 자유롭게 살고 싶어 했잖아.
00:36:15내가 밖에서는 안전하게 살 수 있나?
00:36:23옆에서 지켜줄게.
00:36:27내가...
00:36:29네 옆에 있어주겠다고.
00:36:35나는...
00:36:42전학길 가봐야 될 것 같아.
00:36:46전학길에서...
00:36:48많이 힘들어하죠.
00:37:05가지마.
00:37:12너 치료가 먼저야.
00:37:34미안해.
00:37:53데려다 줄게.
00:38:05좀...
00:38:07누워계시지요.
00:39:05소랑아.
00:39:11곁에 있어, 너.
00:39:16내가 죽는다 해도
00:39:19당신 곁에 있고 싶은 이유가 뭘까?
00:39:25왜 죽는다는 게...
00:39:29내가 죽는다 해도...
00:39:32왜 죽는다는데...
00:39:35여기서 나가고 싶지가 않지?
00:39:38네, 전하.
00:40:02나...
00:40:04전하 옆에 있어드려야 할 것 같아.
00:40:10전하께서 많이 힘들어하시잖아.
00:40:14너 여기서 죽을 뻔 했잖아.
00:40:17전하...
00:40:19전하...
00:40:21전하...
00:40:23전하...
00:40:25전하...
00:40:27전하...
00:40:29전하...
00:40:31발언했다니까?
00:40:33그때 그런 소리가 나와?
00:40:35네가 지금껏 전하를 지켜드렸던 것처럼
00:40:40나도
00:40:43전하를 지켜드리고 싶어.
00:40:51이제 내가 지키고 싶은 사람은
00:40:55그분이 아니야.
00:40:58내가 걱정하는 사람도
00:41:01그분이 아니고.
00:41:20왜 대감께서 빨리 오지 않으시는 게냐?
00:41:32여기가 꽤 춥구나.
00:41:35험한 곳에서 고생 많았다.
00:41:37대감, 기다렸습니다.
00:41:47역시 내 사람 보는 눈이 틀리지 않았구나.
00:41:51믿고 있었다. 넌 날 끝까지 따를 것이라고.
00:41:54당연한 일이지요.
00:41:56아, 내 너에게 한 약속이 있지.
00:42:02내 사람이 된 이상 절대로 고생하지 않게 하겠다.
00:42:09걱정 말거라. 이제 편하게 해줄 테니.
00:42:26대감.
00:42:57많이 놀랬지?
00:43:03그래, 그래.
00:43:09미안하다.
00:43:21여기에 시신을 걸었다는 건
00:43:23이제 곧
00:43:27서랑이를 노리겠다는 것인가.
00:43:53대감.
00:44:24날 여기까지 부르다니.
00:44:27권래 기강이.
00:44:31엉망이군.
00:44:33책임을 지셔야 하니까요.
00:44:35내가?
00:44:37그래, 어떤 책임을 지면 될까?
00:44:42찬연이란 아이가
00:44:44내가
00:44:46내가
00:44:48내가
00:44:50내가
00:44:51찬연이란 아이가
00:44:53병사 행세를 하며 정리부대 사이에 속여 있었죠.
00:44:56말다시피 난 판서요.
00:45:00아무리 병조의 행세라 한들
00:45:02내 무슨 수로 병사들 한 명 한 명을 다 알겠어?
00:45:06지시를 내릴 순 있겠지요.
00:45:08무슨 지시?
00:45:09아, 걸리면 스스로 목을 메어 자결하라, 이렇게?
00:45:12자결일 리가 없지 않습니까?
00:45:14어디서 많이 듣던 얘기 같소만.
00:45:17어제 권래에서 자결을 한 이가 한 명 더 있습니다.
00:45:21또?
00:45:23권래 기운이 안 좋은 겐가?
00:45:25왜 자꾸 자결들을 하지?
00:45:28죽은 이는 내금위 종사관 김의준.
00:45:31대감과도 꽤 가까운 사이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00:45:35에게 종사관 따위를 어찌 알겠소?
00:45:38대감께서 그 자를 만나는 걸 본 이가 있습니다.
00:45:43그럼
00:45:45당부를 한 것이겠지요.
00:45:47내금위로서 전하의 옥체를 잘 지켜라, 이렇게.
00:45:55당부요?
00:45:59쓸모가 없어지니 꼬리를 잘라내신 건 아니구요.
00:46:02증좌가 있으면 가져오세요.
00:46:04증좌도 없이 심증으로 우겨대지 말고.
00:46:07말씀이 좀 지나치십니다.
00:46:09지나친 김에 한마디 더 하지.
00:46:11듣자하니 이번에 시신이 매달린 곳이 한 나인의 처서라던데.
00:46:17그 나인의 이름이 뭐였더라?
00:46:26이준원, 네가 지키려는 것들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00:46:42마침 조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이었습니다.
00:46:50진원아, 사건의 진상은 다 파악하였느냐?
00:46:54아, 이런 일이 일어난 이유가 궁금하십니까?
00:46:59그것은 제가 답을 해드리지요.
00:47:02전하께서 이렇게 심약하시니까.
00:47:07그러니 이런 일에도 하나하나 휘둘리시는 게 아닙니까?
00:47:12무릇군주란 사사로운 목숨에 연연해서는 안 되는 것을.
00:47:21진원아, 사건의 증좌가 될 만한 것들을 모조리 가져오거라.
00:47:27예.
00:47:29그래요, 열심히 해보세요들.
00:47:33천연이란 이름이 원주 기적에 올려져 있답니다.
00:47:37그 아이가 기생이였다.
00:47:46진원아, 원주 좀 다녀와야겠다.
00:47:52진원아, 원주 좀 다녀와야겠다.
00:47:57진원아, 원주 좀 다녀와야겠다.
00:48:05찬현이요?
00:48:07벌써 보쌈당한지가 달포쯤 됐던가요?
00:48:11보쌈이요?
00:48:12그 뒤로 어디 갔는진 우리도 모르지요.
00:48:17집 싫은 자들이야. 허구었나요? 갔다 갔다 하는 게 욕이지.
00:48:22길목이니까.
00:48:23혹시 그림과 같은 여인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00:48:27모르겠는데?
00:48:29그럼 사람 하나 들어갈 만한 자루짐은요?
00:48:33저기 저 산길 자꾸 어디에 쌓아놓는다는 소린 들었는데
00:48:38무서워서 올라가 놓을 수가 있어야지.
00:48:42아니, 매우 자유롭지 않나요?
00:48:45저를 이길만한 자료를 받아들인 이유가 있다면
00:48:50매우 자유롭지 않다고 생각하지요.
00:48:53그래서, 제가 이길 만한 자루짐을 받은 이유는요?
00:48:59제가 이길 만한 자료를 받는 이유는요?
00:49:02제가 이길 만한 자루짐을 받은 이유는요?
00:49:06내가, 여자처럼 생긴 걸 보면
00:49:39응.
00:49:56몸은 좀 나아졌어?
00:49:59어, 많이 괜찮아졌어.
00:50:08이게 뭐가 괜찮아.
00:50:09아니야, 괜찮아.
00:50:13너는 내가 누군지 알고 이렇게 걱정해주냐?
00:50:21나 너무 믿지마.
00:50:23내가 뭐 어디 믿을 구석에 있는 년이냐.
00:50:31누군가 말하지 않으려는 비밀이 있으면 그냥 함구해주라고 그러더라.
00:50:39그래서 안 물어보던 거야? 나에 대해서?
00:51:02증자가 될 만한 것들은 찾았느냐.
00:51:04지금 정리 중이였습니다.
00:51:12근데 이건 뭐야?
00:51:16원주의 한 폐창고에서 찾은 거야.
00:51:31이거면 되겠군.
00:52:02쓸만한 물건이 있다고.
00:52:25원주 기방에서 훔쳐온 아이입니다.
00:52:28전화입니다. 저도 보고 놀래서.
00:52:36이름이 무엇이냐.
00:52:39찬연이라고 합니다.
00:52:47따은이, 살려주십시오.
00:52:50이것이 조선에 남은 마지막 대례복입니다.
00:53:21잘 어울리는구나.
00:53:26내가 시키는 일만 잘하면 너를 다시 고향에 보내줄 것이다.
00:53:32나 잘못되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겠지.
00:53:39잘할 수 있지?
00:53:49어떻게 보쌈됐던 기생이 가짜 세자빈이 될 수 있었을까요?
00:53:55이것이 조선에 남은 마지막 대례복입니다.
00:53:59나 잘못되면 목숨을 부지하기 힘들겠지.
00:54:04어떻게 보쌈됐던 기생이 가짜 세자빈이 될 수 있었을까요?
00:54:09이 사건에 보쌈꾼 조직이 엮여있다는 거지.
00:54:35일만 마무리하면 살려준다고 집에 보내준다고 했잖아요.
00:54:42그거야 일이 잘 끝났을 때 얘기지.
00:55:05그 자리에 그 아인을 매달댔다면서요.
00:55:08아니 이게 대체 어찌 된 일입니까?
00:55:11그렇다고 저 아년이 그 년을 살려둘 수는 없지 않습니까?
00:55:16뭐요? 그새 그 아인한테 정이라도 드렸습니까?
00:55:22정이라니요?
00:55:24그 촌년 때 빼고 강내느라 들인 시간과 정섬을 생각하니
00:55:29하면 그 아이는 이대로 살려두실 겁니까?
00:55:33혹여 승은을 입고 회임이라도 하면.
00:55:35이 시국이라면 그 아이가 교태전에 무셜 입성할 수도 있겠지요.
00:55:40정해진 간택의 절차도 거치지 않고요.
00:55:44아무래도 이번엔 직접 나서야 할 것 같습니다.
00:55:49직접?
00:55:51네.
00:55:53소식 들으셨어요? 민마을 종다라 씨가 또 보쌈 자랬대요.
00:55:57아이고 답답하다 답답해.
00:56:00아니 보쌈을 당해 억지 살림을 차린다 한들.
00:56:03아니 다시 도망을 가면 되지 않소?
00:56:06예, 예.
00:56:07아이고.
00:56:08아이고.
00:56:09아이고.
00:56:10아이고.
00:56:11아이고.
00:56:12아이고.
00:56:13아이고.
00:56:14아이고.
00:56:15아이고.
00:56:16아이고.
00:56:17아이고.
00:56:18아이고.
00:56:19아이고.
00:56:20아이고.
00:56:21이 새끼 이 사람아.
00:56:22그럼 그놈들이 그냥 도망가게 둘까?
00:56:24아니 왜.
00:56:25보쌈을 해온다.
00:56:26그럼 일단 정조부터 빼앗는 거요.
00:56:28정조부터?
00:56:29조선이 그렇잖소.
00:56:30이미 정조를 빼앗긴 신부가 진정으로 돌아간다.
00:56:32받아주질 않고.
00:56:33딴 데 시집도 못 가니.
00:56:34그냥 당한 데서 그렇게 사는 게.
00:56:36아이고 무서워.
00:56:37그 흉흉해.
00:56:38아이고 흉흉해라.
00:56:39태영아.
00:56:40그러니까 이 세상을 조금 더 현실적으로 봐야 한다니까.
00:56:44알고 보면 이 오라버니 같은 남자가 대박이야.
00:56:46일단 널 영원히 지켜줄 수가 있잖아.
00:56:48누가?
00:56:49누가 누굴 지켜?
00:56:50그쪽은 나의 혜영이에게 신경 쓸 것도 없네.
00:56:52왜 맨날 꺼지래 대달당의 출근도장이야?
00:56:54들은 거야.
00:56:55애들이랑.
00:56:56그럼 가.
00:56:57아이고.
00:56:59시간.
00:57:00시간도 늦었는데.
00:57:02어서 가세요.
00:57:04저도 빨리 자야 내일 출근을 하지.
00:57:06가.
00:57:07빨리 빨리 가요.
00:57:12어허.
00:57:13아직도 안 들어간다냐.
00:57:14오늘 빨리 들어가라니까.
00:57:16서둘러라.
00:57:17어서.
00:57:18네.
00:57:21당장 저와 함께 가시죠.
00:57:24저와 함께.
00:57:25제가.
00:57:26제가 데려다 드릴 거 아는데.
00:57:30손이나 잡고 갈까요?
00:57:51저...
00:57:56아...
00:57:57아침밖에 안 와서 정신 못 차리고 계시죠?
00:58:06그럴 거면 같이 가든가요.
00:58:09아, 그러면 제가 어쩔 수 없이 같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00:58:21으악.
00:58:22으악.
00:58:36가볼게.
00:58:37응.
00:58:41무슨 일이야?
00:58:42혜영 당자가 포상을 당했어.
00:58:45혜영이가요?
00:58:46어떻게?
00:58:47어떻게?
00:58:48수렁아.
00:58:49일단 안으로 들어가 있어.
00:58:50어.
00:58:51나, 나도 같이 가.
00:58:52얼른.
00:58:54갑시다.
00:59:17으악.
00:59:48수렁아.
00:59:50이제 꽃잎만 신어.
00:59:57네가 지키려는 것들은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해.
01:00:03수렁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은 더욱 위험할 거야.
01:00:07그래.
01:00:08수렁아.
01:00:09수렁아.
01:00:10수렁아.
01:00:11수렁아.
01:00:12수렁아.
01:00:13수렁아.
01:00:14수렁아.
01:00:15수렁이 목숨을 노리는 자들은 더욱 더 많아질 거야.
01:00:18더욱 더 집요해질 겁니다.
01:00:22수렁아.
01:00:23수렁아.
01:00:26수렁아.
01:00:30수렁이가.
01:00:31수렁이가.
01:00:46수렁아.
01:00:47수렁아.
01:00:48수렁아.
01:00:49수렁아.
01:00:50수렁아.
01:00:51수렁아.
01:00:52수렁아.
01:00:53수렁아.
01:00:54수렁아.
01:00:55수렁아.
01:00:56수렁아.
01:00:57수렁아.
01:00:58수렁아.
01:00:59수렁아.
01:01:00수렁아.
01:01:01수렁아.
01:01:02수렁아.
01:01:03수렁아.
01:01:04수렁아.
01:01:05수렁아.
01:01:06수렁아.
01:01:07수렁아.
01:01:08수렁아.
01:01:09수렁아.
01:01:10수렁아.
01:01:11수렁아.
01:01:12수렁아.
01:01:13수렁아.
01:01:15멈춰라.
01:01:23도수님.
01:01:24저만 신경쓰지 마시고 빨리.
01:01:27빨리 가세요.
01:01:28빨리 가시라고.
01:01:44수렁아.
01:02:15뭐야?
01:02:17전하.
01:02:18어찌 여기까지...
01:02:19상황이 급하니 나중에 얘기하자.
01:02:21송구합니다.
01:02:22잘잘못을 따질 때가 아니다.
01:02:24서랑이를 구하려면.
01:02:30야경군들이 관악산 쪽에서 수상한 움직임을 발견했답니다.
01:02:33정해부대는 나를 따르고
01:02:35수렁아.
01:02:36수렁아.
01:02:37수렁아.
01:02:38수렁아.
01:02:39수렁아.
01:02:40수렁아.
01:02:41수렁아.
01:02:43정해부대는 나를 따르고 나머지는 관악산을 조사한다.
01:02:46오늘 밤 반드시 찾아야 한다.
01:02:50예.
01:03:13이거봐.
01:03:15이거봐.
01:03:17그렇지.
01:03:20뭐야 저거?
01:03:43수렁아.
01:03:44수렁아.
01:03:45수렁아.
01:03:46수렁아.
01:03:47수렁아.
01:03:48수렁아.
01:03:49수렁아.
01:03:50수렁아.
01:03:51수렁아.
01:03:52수렁아.
01:03:53수렁아.
01:03:54수렁아.
01:03:55수렁아.
01:03:56수렁아.
01:03:57수렁아.
01:03:58수렁아.
01:03:59수렁아.
01:04:00수렁아.
01:04:01수렁아.
01:04:02수렁아.
01:04:03수렁아.
01:04:04수렁아.
01:04:05수렁아.
01:04:06수렁아.
01:04:07수렁아.
01:04:08수렁아.
01:04:09수렁아.
01:04:10수렁아.
01:04:11수렁아.
01:04:34살아있어야 한다.
01:04:36앞으로 내 곁에 그 누구도 잊지 않을 것이다.
01:04:38날은 밝았는데 왜 아직 안 오시나?
01:04:42주상이 사라졌다면 권리를 논의해야지.
01:04:47소람아.
01:04:49낭자가 별로 믿을만한 사람은 아니었나 봅니다.
01:04:54주상이 골밖을 나갔던 이유가 고작 너 하나 때문이라지.
01:05:00이젠 더 이상 거짓말은 하지마.
01:05:03전화를 해야 할 일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