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정부와 사법당국이 응급실 근무 의사의 실명을 공개한 사이트에 대해 엄정 대응 방침을 강조한 가운데, 이 사이트의 업데이트 버전이 등장했습니다.

게시자는 자신과 '의료계 블랙리스트 명단'을 게시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전공의 A 씨는 다른 인물이라며, 경찰을 향해 헛짓거리를 멈추고 의사를 그만 괴롭히길 바란다고 비아냥거리기도 했습니다.

게시자는 또 관련 블로그에 자신의 신원을 적은 암호문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을 조롱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또 응급실 근무 의사 명단은 삭제했지만, 기존 의사와 의대생의 명단과 신상 정보는 대부분 남겨 놓았습니다.

앞서 경찰은 블랙리스트 작성과 유포 혐의로 의사 정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는데, 경찰은 정 씨 사건과 해당 사이트는 다른 사안이라며 이번 건도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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