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는 휴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이어졌습니다.
이번 쓰레기 풍선 살포는 닷새째 이어지며 최장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북한이 쏜 복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비행한 거리는 360km 남짓입니다.
남쪽으로 겨냥하면 서울과 대전 같은 대도시를 비롯해 계룡과 군산 등 군 주요 시설까지 닿는 거리입니다.
6개의 발사관에서 연이어 발사되는 미사일이 잡혔는데, 600mm 초대형 방사포로 확인됐습니다.
초대형 방사포가 거의 시차 없이 연속 발사되는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과거 초대형 방사포를 1발씩 쏘다가 2019년 10월 연속 발사 시간을 19분에서 3분으로, 한 달 뒤에는 30초로 단축했습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공개한 우라늄 농축 시설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며 전술 핵무기 제작에 필요한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핵 탄 생산 및 현행 핵물질 생산 실태를 료해(파악)하시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전망 계획에 대한 중요 과업을 제시하였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한 미소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눕니다.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의 방북 후 두 달여 만에 푸틴의 최측근이 평양을 찾은 겁니다.
김 위원장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정신에 맞게 러시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국방력 강화 이유로 외부 위협을 내세웠지만, 결국, 핵무기 보유라는 큰 틀 아래서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 역시 기존의 비핵화 협상 카드가 아닌 핵 군축 카드로 보고 북핵 억제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현수
디자인 : 김진호
제작 : 이승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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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쓰레기 풍선 살포는 닷새째 이어지며 최장 기간을 기록했습니다.
북한이 쏜 복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비행한 거리는 360km 남짓입니다.
남쪽으로 겨냥하면 서울과 대전 같은 대도시를 비롯해 계룡과 군산 등 군 주요 시설까지 닿는 거리입니다.
6개의 발사관에서 연이어 발사되는 미사일이 잡혔는데, 600mm 초대형 방사포로 확인됐습니다.
초대형 방사포가 거의 시차 없이 연속 발사되는 모습이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은 과거 초대형 방사포를 1발씩 쏘다가 2019년 10월 연속 발사 시간을 19분에서 3분으로, 한 달 뒤에는 30초로 단축했습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공개한 우라늄 농축 시설로, 매체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 지도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보기만 해도 힘이 난다며 전술 핵무기 제작에 필요한 핵물질 생산에 총력을 집중해달라고 독려했습니다.
[조선중앙TV : 핵 탄 생산 및 현행 핵물질 생산 실태를 료해(파악)하시고 무기급 핵물질 생산을 늘리기 위한 전망 계획에 대한 중요 과업을 제시하였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환한 미소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눕니다.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의 방북 후 두 달여 만에 푸틴의 최측근이 평양을 찾은 겁니다.
김 위원장은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정신에 맞게 러시아와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국방력 강화 이유로 외부 위협을 내세웠지만, 결국, 핵무기 보유라는 큰 틀 아래서 이뤄졌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우라늄 농축 시설 공개 역시 기존의 비핵화 협상 카드가 아닌 핵 군축 카드로 보고 북핵 억제력을 강화하는 방안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이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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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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