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우려와 달리 큰 혼란 없었다" 의료계 "명절 이후 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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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석 연휴 응급의료 상황과 관련 “우려와 달리 큰 혼란은 없었다”고 평가했다. 추석 연휴 문을 연 의료기관 수는 지난해 대비 600개 늘고, 응급실 방문 환자 수는 20% 줄면서다. 추석 응급실 대란 우려를 넘기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심지 굳게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의료계에선 “명절 이후가 더 걱정‘이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추석 연휴 의료공백을 버틸 수 있었던 이유로 의사·간호사 등 의료진의 헌신과 국민의 시민의식을 꼽았다. 전공의 이탈로 인한 의료공백 상황에서 다른 명절 연휴와 비교해 문 연 의료기관은 증가했고, 응급실 내원 환자는 경증 환자 중심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조 장관은 “응급실 의료진이 감소한 상황이었으나 의료진께서 현장에서 쉴 틈 없이 헌신해 주신 결과 연휴 기간에도 응급의료체계가 일정 수준 유지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문을 연 의료기관 수는 일평균 9871개소다. 지난해 추석 기간 문 연 의료기관 수보다 약 95% 많다. 올해 설 연휴 기간(3666개소)과 비교하면 167% 많은 수치다.
 
전국 411곳의 응급실 중 3곳을 제외한 408곳이 연휴 기간 매일 24시간 운영됐다. 세종충남대병원은 14~15일에는 주간만 운영됐고, 16일부터는 24시간 운영 중이다. 건국대 충주병원과 용인 명주병원은 추석 연휴 응급실을 운영하지 않았지만 지역 내 의료원과 병·의원의 협조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되고 있다.
 
올 추석 눈에 띄는 변화는 응급실을 찾는 경증 환자가 크게 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834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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