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 전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여러분, 추석 연휴 잘 보내셨습니까. 어느새 마지막 날입니다.

명절의 패턴이 다채로워졌습니다.

명절 마지막 날 다들 수도권으로 복귀하며 도로든 철도든 귀경길만 붐비는 획일화된 패턴 대신, 다양한 이동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명절 마지막날, 입국장만 붐비던 공항도 달라졌고요.

서울역과 공항 차례로 연결해서 명절 마지막날 진짜 표정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역에 김세인 기자 나가 있는데요. 많이 붐비겠죠?

[기자]
닷새간의 추석 연휴 마지막날인 오늘 이곳 서울역은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양손 가득 가족이 챙겨준 선물을 들고 승강장에 내리거나, 서울역을 출발하는 열차에 오르는 행렬이 하루 종일 이어졌는데요.

서울로 역귀성해 자녀와 손주들을 만나고 열차로 돌아가는 시민들도 많았습니다.

[배중직 유영순 / 대전 유성구]
"애들이 타고 내려오면 차도 막히고 복잡하고 그래서 우리 둘이 움직이는게 나을 것 같아서. 매년 10년 넘게 그렇게 했습니다."

[박남순 / 경남 창원시]
"마산에 못 내려오니까 우리가 손주도 보고 아들, 며느리도 보고 한다고 올라오게 됐지. 아쉽죠. 다시 볼 걸 기약하면서 내려가는 거죠."

현재 KTX 상행선 예매율은 98.5%로 남아있는 좌석이 거의 없고 서울발 하행선 예매율은 76.4%로 다소 여유가 있습니다.

고속도로도 연휴 마지막날 귀경 차량이 몰려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는데요.

잠시 뒤 오후 7시에 승용차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5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50분이 걸릴 전망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후 4시쯤 절정을 지난 고속도로 정체는 오늘밤 늦게 풀려 내일 새벽 3,4시쯤 완전히 해소될 걸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추진엽 김근목
영상편집: 김지균


김세인 기자 3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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