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대' 요청 사실상 거부에...한동훈 "조속한 시일 내 봐야" / YTN

  • 2분 전
한동훈 "빠른 시일 내 만나야…대통령실 연락 없어"
"윤-한 독대 물 건너가며…’빈손 만찬’ 우려도"
"거절하면 윤-한 다 타격…지지율 더 떨어질 수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의 독대 요청에 대통령실이 사실상 거부 의사를 나타내면서 만찬을 하루 앞둔 여권 내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한 대표는 꼭 내일이 아니어도 조속한 시일 내 봐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는데, 우려했던 대로 '빈손 만찬'이 되는 거 아니냔 목소리도 나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

내일 만찬에 독대는 사실상 물 건너간 분위긴데, 여권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통령실이 사실상 '독대' 거부 의사를 밝혔단 보도가 나온 뒤, 한동훈 대표는 조금 전 기자들과 만나 간단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개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중요한 사안들이 있다고 생각해 독대를 요청했던 거라며, 이번이 아니더라도 조속한 시일 내에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언론 보도 외에 대통령실에서 별도로 연락을 받은 건 없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실상 독대가 어려워진 만큼, 이번 만찬에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한 대표가 독대를 요청했던 배경 역시 여러 명이 배석한 식사 자리에선 예민한 현안을 두고 본격적 대화는 어렵지 않겠냐는 취지였습니다.

앞서 당 지도부 관계자도 통화에서 단지 당정 화합을 강조하는 수준의 메시지를 낼 만한 정도의 예사로운 상황이 아니라고 강조했고,

한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독대를 거부한다면 한 대표와 대통령 모두에게 타격이 적지 않을 거라며, 당정 지지율이 더 곤두박질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은 바 있습니다.

당 일각에선 독대 요청 단계부터 언론에 새어나간 것을 두고, 비판도 이어졌습니다.

특히 친윤계를 중심으로 불쾌감이 터져 나왔는데, 김재원 최고위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대화하는 건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보도를 통해 먼저 알려져 양쪽 다 곤혹스러운 상황이 된 게 아니냐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홍준표 대구시장도 SNS에 글을 올려 당 장악력도 없으면서 독대를 통해 주가나 올리려는 시도가 안타깝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반면 협의체 구성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민주당은 어제 이재명 대표가 의협 회장을 면담하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양새인데요,

어제 자리에선 정...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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