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제기한 '한반도 두 국가론'을 겨냥해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야당이 체코 원전과 관련해 '덤핑 수주'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 두 국가론'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통일이 인생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입장을 급선회했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는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장을 직접 겨냥해 반박한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자신들의 통일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통일, 반민족 세력이라고 규탄하더니 하루아침에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이어 통일을 버리고 평화를 선택하자는 주장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평화적 두 국가론이 가능하겠느냐며 통일을 포기하면 한반도의 안보 위험은 오히려 커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야권이 제기한 체코 원전 '덤핑 수주'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낭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습니까?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들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습니까?]
이어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 없이는 지역 균형 필수의료 체계를 재건할 수 없다며 의사 증원과 함께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촬영기자: 최영욱 김종완
영상편집: 김지연
디자인: 김진호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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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체코 원전과 관련해 '덤핑 수주'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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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한반도 두 국가론'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통일이 인생 목표인 것처럼 이야기하던 사람들이 북한이 '두 국가론'을 주장하자 입장을 급선회했다며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객관적 현실을 받아들이고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는 임종석 전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의 주장을 직접 겨냥해 반박한 겁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자신들의 통일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면 반통일, 반민족 세력이라고 규탄하더니 하루아침에 입장을 180도 바꾼 것을 누가 납득할 수 있겠습니까?]
이어 통일을 버리고 평화를 선택하자는 주장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령한 평화통일 추진 의무를 저버리는 '반헌법적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는 상황에서 평화적 두 국가론이 가능하겠느냐며 통일을 포기하면 한반도의 안보 위험은 오히려 커질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야권이 제기한 체코 원전 '덤핑 수주' 의혹에 대해서도 근거 없는 낭설이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어느 기업이 손해나는 사업을 하겠습니까? 사활을 걸고 뛰는 기업들과 협력업체들, 이를 지원하는 정부를 돕지는 못할망정 이렇게 훼방하고 가로막아서야 되겠습니까?]
이어 국익 앞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국민과 나라의 미래를 위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 없이는 지역 균형 필수의료 체계를 재건할 수 없다며 의사 증원과 함께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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