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경제] 배추·시금치 '금값'...금값은 진짜 '금 값' 됐다 / YTN

  • 3분 전
■ 진행 : 이정섭 앵커, 조예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경제 소식을 빠르고 친절하게 전달해 드립니다. 스타트경제, 오늘은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함께합니다. 교수님 어서 오십시오. 요즘 배추와 시금치 등채소 값이 굉장히 많이 올랐습니다. 금값이라고 해서 저희가 비유를 하는데 2만 원 넘는 배추도 있다고요?

[석병훈]
배추는 18~20도의 서늘한 곳에서 자랍니다. 그런데 여름은 대부분 덥기 때문에 강원도 산간지방에서 자라는 고랭지 배추들이 생산돼서 공급되고 있는데요. 올해는 폭염 때문에 강원도 산간지방도 낮기온이 30도가 넘어가는 고온이 지속됐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여름배추가 생육이 부진해서 공급량이 크게 준 데다가 예년보다 재배면적 자체도 줄었습니다. 그래서 공급이 워낙 줄다 보니까 당연히 가격은 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23일 기준으로 한 포기에 평균 9321원이라서 1년 전에 비해서 50.5%나 비싼 값인데 이게 대형마트 등에서 실시하는 할인행사까지 포함된 가격이라서 실제로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가격은 훨씬 비쌀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격 부담은 일반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반찬가게 운영하시는 분들, 소상공인들도 굉장히 암울한 소식일 것 같습니다. 식당에서는 그래서 배추김치 대신에 열무김치나 다른 오이김치 이런 것들을 내놓기도 한다면서요?

[석병훈]
그렇습니다. 실제로 배추김치 대신에 깍뚜기나 열무김치, 오이김치를 제공하기도 하고요 그리고 원래 손님이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는 밑반찬으로 김치를 제공하던 식당들도 종업원이 직접 가져다주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을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게 10월 중순 이후이기 때문에 10월 중순 이후에는 배추 수급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10월 날씨가 어떻게 될지가 변수거든요. 그래서 김장철 배추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입니다.


이렇게 수급이 안 좋다 보니까 정부에서도 중국산 배추를 국내에 풀겠다고 얘기했는데 언제부터 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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