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김건희 여사 특검 등 3개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자 여당은 당연한 결정이라고 힘을 실었고, 야당은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가 올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김 여사 명품가방 수사 결과를 두고도 여야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인용 기자!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에 따른 여야 반응,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힘은 이번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가 헌법이 부여한 대통령의 권한이자 헌법 가치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결정이라고 규정했습니다.

법안들이 내용적으로 위헌성이 조금도 해소되지 않았는데도 야당이 일방 처리를 했다면서,

재의요구를 계속 유도하는 야당의 시도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야당은)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정쟁을 일삼는 행위에 대해 반성부터 해야 합니다. 아울러, 반헌법적 법안을 재발의하는 일은 중단하기를 촉구합니다.]

반면, 야당은 또 다시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취임 2년 5개월 만에 24번째 거부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김 여사를 감싸고, 채 상병 순직 수사를 방해하고, 민생고를 해결해달라는 국민의 외침을 외면한 것이라며 민심을 직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주권자인 국민이 명령한 의무를 다하지 않는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심판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머지않아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하는 사태가 올 것입니다.]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사건의 검찰 무혐의 처분을 두고도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수사 결과로 의혹이 해소될 걸로 기대한다며 영부인의 인권을 유린하며 몰카 공작에 가담한 이들이 성찰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검찰은 국민보다 김 여사가 더 무서운 거냐면서 일말의 공정과 양심을 기대한 국민을 배신한 행위라고 꼬집었습니다.


여권에서는 대통령실 출신 인사의 통화 녹취를 두고 파장이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어떤 내용인지, 당내 반응과 함께 전해주시죠

[기자]
네,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출신인 김대남 서울보증공사 감사가 친야 성향 매체 기자와 주고 받은 과거 통화 내용을 두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요.

지난 국민의힘 전당대회 과정에서 한동훈 당시 당 대표 후보를 공격하면 김건희 여사가 좋아... (중략)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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