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 신지원 기자!

검찰이 구영배 큐텐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군요?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는 오늘(4일) 오후 5시 반쯤 구영배 큐텐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지난 7월 29일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8월 1일 구 대표의 주거지와 큐텐 그룹 사무실, 티몬과 위메프 사옥 등을 압수수색한 지 약 두 달여 만입니다.

검찰은 큐텐과 티몬, 위메프 대표들이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사안의 중대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에게 사기와 횡령, 배임 혐의를 모두 적용했는데요.

우선 티몬과 위메프의 재무 상황이 판매대금을 정산할 수 없을 정도로 나빠지는 것을 알면서도 저가 할인 이벤트 등으로 이용자를 유인해 '돌려막기식' 운영한 혐의가 있습니다.

또 티몬과 위메프 등 계열사들이 입점 업체들에 정산해줘야 할 판매대금 가운데 671억 원을 빼돌려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등 다른 기업 인수에 활용한 혐의가 있고요.

티메프 등 계열사들이 경영자문 등을 명목으로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692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 두 차례에 걸쳐 구영배 큐텐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구 대표는 사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기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었을 뿐, 정산금을 돌려주지 않을 생각으로 운영을 유지한 건 아니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구 대표와 류광진, 류화현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확한 영장심사 일정이 정해지면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신지원입니다.






YTN 신지원 (jiwon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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