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겁박 vs 공천개입 수사"...또 '이재명·김건희' 공방 / YTN

  • 3분 전
국회 국정감사 이틀째, 여야는 각각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더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민주당은 김 여사를 겨냥한 상설특검 추진까지 본격화하며 여야 대치는 더 치열해지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재 기자!

연이틀 국정감사와 관련해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데,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먼저,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국감을 정쟁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국정감사 첫날 민주당이 국감장에서 공무원 17명을 일렬로 '줄 세우기'한 것 등을 언급하며, 이는 지독한 갑질과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인민재판 하듯 일렬로 세워놓고 여러분은 정권의 도구라고 모욕을 주기도 했습니다. 지독한 갑질입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어디 하나만 걸리라는 심보로 무작위로 찔러보고 있다며, 이성을 되찾고 정쟁 대신 '민생 국감'에 임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국감 대책회의를 연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를 고리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게 여론조사를 제공하는 대가로 2022년 재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줬다는 일부 증언을 인용했는데요.

명 씨를 '비선 실세'로 규정하고 비정상을 바로잡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비선 실세가 판치는 나라는 정상이 아닙니다. 우리가 이미 겪어봤고, 그 결말이 어땠는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여야의 신경전을 반영하듯 피감기관 10곳을 대상으로 한 각 상임위에선 이재명 대표와 김건희 여사를 두고, 여야가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법무부 등을 상대로 한 국감에선 여야가 일제히 이 대표와 김 여사에 대한 질의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수사와 관련한 잇단 검사 탄핵이나 입법권 남용으로 검찰을 겁박하면서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해서 법무부 장관이 직접 수사 지휘권을 발동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여야 의원의 발언 각각 들어보겠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국회 법사위 : 일선 검사들이 소신껏 수사할 수 ... (중략)

YTN 임성재 (lsj6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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