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용인시는 고려시대 대몽항쟁에서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역사를 후세대가 기억할 수 있도록 처인구 남사읍 일부 도로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한다고 밝혔습니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법정 주소로 활용하진 않지만,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해당 지자체의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부여할 수 있습니다.

시는 남사읍 봉명리 386-7~이동읍 서리 203-6 약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로, 남사읍 아곡리 59~667 약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로 각각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입니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용인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신도회의 건의를 받아 검토한 끝에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이와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한 후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통해 이르면 12월 명예도로명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용인에서 명예도로명이 부여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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