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트] '노벨문학상' 한강, "독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은..."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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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정섭 앵커, 김정진 앵커
■ 전화연결 : 강지희 문학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START]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인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왔습니다로 부커상을 받기도 했던작가 한강입니다. 한글날 다음 날 전해진 쾌거에많은 분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국 문학의 최대 경사인데요,이번 수상의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강지희 문학평론가, 전화로 연결해 보겠습니다. 평론가님 나와계시죠?

[강지희]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우리 문학계와 한강 작가께 축하를 드리겠습니다. 한국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처음입니다. 이번 수상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강지희]
한국 문학에 있어서 너무 큰 경사라고 할 수 있겠고요. 어제 저도 소식을 듣고 정말 마음이 벅찼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은 적이 있지만 노벨문학상은 이번이 처음이고요. 아시아 여성 작가 중에서는 첫 번째 수상이기도 합니다. 여성 작가 안에서는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알고 있고요. 그동안 역대 수상자들의 국적을 보면 프랑스가 제일 많고 그다음에 미국, 영국 순인데 드물게 아시아에서 수상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한강 작가의 수상소감은 어땠습니까?

[강지희]
한강 작가의 전화연결로 한 수상소감이 유튜브에도 올라와 있는 상태인데요. 짧게 너무 놀랍고 영광스럽다. 자신에게 한국 작가들의 노력이 영감을 주어왔다. 이게 좋은 소식이 되길 바란다라고 얘기했고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고 저녁을 막 먹고 전화를 받은 상황이었고 아들과 조용히 축하를 하고 싶다, 이런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이번 수상 배경이 궁금한데 어떤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을까요?

[강지희]
한강 작가님은 아무래도 그동안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을 계속 형상화해왔는데요. 5.18 광주민주화항쟁을 다룬 소년이 온다라든가 제주 4.3 사건을 다룬 작별하지 않는다, 이런 작품들을 다뤄왔습니다. 그래서 스웨덴 한림원 측에서도 중요한 작품들을 많이 언급한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작품들만이 아니라 기존에 알려져 있었던 채식주의자라든가 희랍어 시간, 흰 이런 미학적인 실험을 한 작품들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를 한 것 같습니다...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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