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심야 로켓배송 업무를 해오다 지난 5월 숨진 40대 쿠팡 배달기사 정슬기 씨가 산업 재해를 인정받은 가운데, 시민단체가 재발 방지책을 촉구했습니다.
택배과로사대책위원회는 오늘(11일) 쿠팡CLS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CLS는 제대로 된 재발 방지책을 마련하고 유족에게 진정성 있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정 씨의 유족은 높은 강도의 육체적 업무와 정신적 부담, 과로 탓에 정 씨가 숨졌다며 산재 신청을 했고, 어제(10일) 근로복지공단은 정 씨의 유족급여가 승인됐다고 통지했습니다.
산재 인정에 대해 쿠팡 CLS 측은 쿠팡 관련 업무를 하다 돌아가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와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일해 온 정 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YTN 유서현 (ryu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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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 인정에 대해 쿠팡 CLS 측은 쿠팡 관련 업무를 하다 돌아가신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와 함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지난해 3월부터 쿠팡 퀵플렉스 기사로 일해 온 정 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주거지에서 쓰러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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