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법무부 장관 했던 여당 대표가 할말이냐?" "내부 총질아니냐?"
한동훈 대표 측은 여당 내 공세에 적극 반박했습니다.
한 대표는 잠시 후 윤석열 대통령 귀국길에 마중을 나갑니다.
이어서 이세진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측은 '법무부 장관 했던 대표가 할 말이냐'는 친윤계 공격이 성립이 안된다고 받아칩니다.
법무부 장관은 수사를 지휘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겁니다.
[한동훈 / 당시 법무부 장관 (지난 2022년 9월)]
"많은 국민들이 법무부장관이 검찰의 개별적인 수사에 감 놔라 배 놔라식으로 개입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공감하실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한 대표가 장관이던 때와 지금은 법리적 상황도 달라졌다고 강조합니다.
[정광재 / 국민의힘 대변인 (YTN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공범 손씨에 대해서 공소장을 변경해서, 방조 혐의에 대해서는 실형이 났단 말이에요. 어떤 그 환경적 변화, 법리적 판단 변화가 있었고."
한 대표의 내부 공격이 야당이 공세를 펴는 탄핵의 빌미가 된다는 비판에는 오히려 불기소되면 대통령의 타격이 더 크다고 맞받았습니다.
탄핵을 막기 위한 주장이라는 겁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채널A 통화)
"김건희 여사를 기소하게 된다면 그간에 야당이 주장했던 검사독재 정권 프레임이 약화될 수밖에 없고요"
하지만, 친한계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김 여사를 기소해야 한다"는 방향을 명시해서 언급한 건 아니라는 해명도 내놨습니다.
[박상수 / 국민의힘 대변인] (오늘, 채널A '뉴스TOP10')
"(한동훈 대표가) '내가 할말을 할테니 우리 당을 한 번 믿어주고 기회를 달라'(는 의미일 뿐) 너무 과대한 해석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거 같습니다."
하지만 한 친한계 인사는 "검찰이 기소하면 야당의 탄핵몰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해 낼 수 있는 여러 조건이 형성되는 건 분명하다"고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이혜진
이세진 기자 jinle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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