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국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문제점에 관한 지적이 이어지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양한 형태로 보완해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또, 내년에 시작하는 한강버스 사업에 공세를 편 야당 의원들과 오 시장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국감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 국정감사는 최근 노동자 무단이탈로 문제점이 드러난 필리핀 가사관리사 사업에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여야 모두 돌봄 공백을 메꾼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더 지속 가능한 형태로 노동자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승환 / 국민의힘 의원 : 아이 양육이나 가사 돌봄은 상당히 장기간 지속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그렇다면 E-9 비자를 전문직으로 하는 E-7 비자로 바꿔준다든지….]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실제 이분들이 이동을 많이 하고 이런 특성을 보이면 쉼터 문제도 점검하고, 세심한 지원도 필요해 보입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입주형이나 다른 나라 출신 노동자 도입 등 다양한 형태로 보완을 검토 중이라며 요양보호사의 영역까지 확대할 의지를 밝혔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 현재는 필리핀에서만 오는데 캄보디아나 기타 동남아 국가를 복수 선정해서 말하자면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년 정식 운항을 앞둔 '한강버스' 사업도 국감장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수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데도 대중교통으로서 편의성이 떨어진다며 공세를 폈고,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접근성 자체가 떨어집니다. 리버 버스 7개 선착장이 있는데요. 대중교통부터 선착장까지 걸리는 시간이 몇 분인지 아시죠? (그럼요. 다 걸어봤어요.)다른 대중교통과 10분, 20분 거리에 있습니다.]

선착장과 선박 건조 과정에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 제기에 오 시장은 필요하다면 감사원 감사도 하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한강 포레크루즈와 가덕중공업에 일을 밀어주기 위해서 이렇게 (그렇게 의심을 하시는군요?) 네. 그렇게 의혹을 제기합니다. (그 의심은 근거 없다는 보고를 받았습니다.)]

여야의 거친 공방과 함께 야당이 답변 기회를 충분히 주지 않는다며 오 시장이 항의하자 야당 의원들은 태도를 문제 삼으며 언성을 높여... (중략)

YTN 차정윤 (jyc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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