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D-1...'최대 격전지' 부산 금정 판세 촉각 / YTN

  • 18시간 전
10·16 재보궐 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여섯 번째로 부산을 찾아가 '금정구 사수'에 공을 들였습니다.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는 SNS 등을 활용해 '심판론'에 불을 지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보궐 선거 하루 전, 부산 금정구를 여섯 번째로 찾아간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지역 일꾼'을 뽑는 데만 집중해달라며 막판 '호소전'을 펼쳤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저도 만나는 이 구민들께 제가 당과 정을 쇄신시키고 더 잘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있습니다.]

재판 출석으로 유세 현장에 가지 못 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공개 발언으로 지지층 결집을 독려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 보궐선거가 가지는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해봐 주시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기초단체장 네 곳이 걸려 있는 이번 재보궐 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은 부산 금정구입니다.

여권의 전통 우세 지역이었지만, 낮은 당정 지지율에 민주당-조국혁신당 단일화라는 변수가 더해지며 양측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 대표 입장에선 금정을 사수하지 못하면, 향후 책임론 공방에 휩싸이며 당 장악력이 확연히 떨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여당 내에선 최근 민주당발 '혈세 낭비' 등 설화가 지역 민심에 악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고, 내심 승리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읽힙니다.

[조경태 / 국민의힘 의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고인의 사망에 대해서 어떤 명예훼손에 가까운 그런 망언을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상당히 심판하지 않겠나라고 생각하고요.]

민주당은 여론조사 결과가 나쁘지 않은 만큼, 막판 뒤집기로 신승할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정권 심판론' 공세의 고삐를 더욱 조이는 모습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다시 한 번 국민의 목소리를 들려주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정신 번쩍 들도록 국민께서 회초리를 들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조국혁신당, 진보당과의 3파전 양상을 보이는 전남 영광군수 선거에도 신경을 쏟고 있습니다.

당의 최대 기반, 호남에서 혁신당 혹은 진보당에 자리를 내주면 이재명 대표의 단일대오 리더십에 상처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규모는 작지만 차기 ... (중략)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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