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서울시 교육감과 4곳의 기초자치단체장을 뽑는 재·보궐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선거일이지만 휴일이 아니라서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지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배민혁 기자!

[기자]
네, 서울 구로동에 있는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투표가 시작된 지 한 시간 정도 지났는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종종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는 있지만, 아직 이른 시각인 만큼 투표소가 붐빌 정도는 아닙니다.

오늘 재보궐 선거일은 휴일이 아니라 투표 종료 시각이 평상시보다 2시간 늦어, 새벽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는데요.

투표가 시작하기를 기다렸다가 한 표를 행사하고 하루를 시작한 시민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민 이야기,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이희우 / 서울 구로동 : 아침에 어디를 일찍 가야 하는데, 우리나라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침 일찌감치 와서 투표하고 가려고 왔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서울지역에서는 오늘 선거로 서울시교육감을 선출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장 4명도 뽑는데요.

최대 관심 지역인 부산 금정구청장을 비롯해 인천 강화군수와 전남 곡성군수, 영광군수를 선출합니다.

오늘 본투표에 앞서서 11일부터 12일까지 사전투표가 진행됐는데요.

최종 사전투표율은 8.98%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서울시 교육감의 경우 역대 최저치인 8.28%에 그쳤습니다.

반면에 곡성과 영광 두 곳에서 선거가 열리는 전남은 높은 사전투표율을 보였는데요.

영광 군수 선거는 43.06%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고, 곡성도 40%대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인천 강화군수와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는 27.90%와 20.63%의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오늘은 휴일이 아니라서 최종 투표율이 어느 정도 나오게 될지 주목됩니다.

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운영하는 투표소 찾기 연결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정된 장소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또, 본인 확인을 위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하는데요.

주민등록증과 여권,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과 더불어 모바일 신분증까지 인정됩니다.

투표소 안에서는 이른바 '인증 사진'을 촬... (중략)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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