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UP] 북, 휴전선 코앞에서 보란 듯이 폭파..."통일 삭제 정점" / YTN

  • 6시간 전
■ 진행 : 윤재희 앵커
■ 전화연결 :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의 도로 폭파와 관련된 내용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박원곤]
안녕하십니까?


북한이 휴전선에서 불과 10m 떨어진 곳에서 남북을 잇는 도로를 폭파했습니다. 연초부터 진행돼온 김정은식의 통일 지우기 작업의 정점이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박원곤]
그렇습니다. 연초, 지난 연말 또 연초에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나서서 더 이상 남북 관계는 동족 관계, 동질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다라고 아주 명백하게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올해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도 다시 한 번 김정은이 아주 명백하게 지시를 합니다. 남북 교류의 상징이었던 경의선의 우리측, 북한 측 구간을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물리적으로 완전히 끊어놔라. 더불어서 접경지역의 모든 남북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켜라. 그런 얘기를 직접 지시를 했고요. 그 이후에 북한이 차근차근 그런 것을 했죠. 특히 1월 같은 경우에는 육상 국경선이 있다. 더 이상 군사분계선이 아니라. 2월에는 해상 국경선이 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실질적으로 경의선, 동해선 철로에 지뢰를 매설을 했고 장벽을 쌓는 모습들이 보였고 하는 것이고요. 결정적인 것은 얼마 전에 북한의 총참모부, 10월 9일이죠. 아예 담화를 발표를 해서 자신들은 남북 관계를 완전히 끊어버리고 북한을 요새화하는 공사를 진행할 것이다라고 얘기를 했지 않습니까? 그것을 보여주기 위한 어제 상징적인 폭파가 있었다 판단됩니다.


지금 저희가 폭파 장면을 화면으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아까 저 장면을 다시 한 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폭파 장소를 보여주는 그런 화면이었는데 군사분계선 바로 뒤에 10m 지점이었고요. 가림막 옆으로 표지판도 보였습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여기부터는 개성시입니다. 그런 파란색의 표지판도 보이는. 지금 보이고 있습니다. 저런 장면인데 위치 또한 의도된 곳이었다라고 볼 수 있을까요?

[박원곤]
의도됐다라고 판단됩니다. 큰 틀에서 경의선과 동해선은 남...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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