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선 부산 금정 34%·전남 영광 60%..."지역일꾼" vs "정권심판" / YTN

  • 1시간 전
기초단체장 4곳과 서울시 교육감을 뽑는 재보궐 선거 본 투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전남 영광과 곡성에서는 투표율이 50%를 넘었습니다.

이번 선거는 여야 지도부의 '중간 시험대' 격으로, 향후 정국 주도권을 누가 쥐느냐, 분수령이 되리란 전망입니다.

여야 신경전도 치열한데,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정현 기자1

본 투표가 시작됐는데 정치권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이번 재보선은 구청장·군수 4명을 뽑는 '미니 선거'이긴 하지만, 여야 대표들이 일제히 총력전을 펼칠 만큼 판이 커졌단 분석입니다.

이번 재보선 결과가 총선 이후 민심의 가늠자로 여겨지기 때문인데요,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곳, 후임 구청장을 뽑는 부산 금정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부산만 여섯 차례 찾을 정도로 공을 들였는데, 선거 당일인 오늘도 부산에서 부마 항쟁 기념식에 참석하며 일정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여권 지지율 부진과 야권 단일화 등으로 보수세가 강한 금정에서조차 맘 놓기 어려운 상황이 된 건데요,

여당 지도부는 아침 회의에서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란 점을 누차 강조하며 투표 독려에 나섰습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번 재보선은 당장 내일부터 일할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기호 2번 일꾼들에게 한 표 부탁드립니다.]

다만, 내부적으론 박빙이지만 우세한 상황이라고 보는 기류도 읽히는데요,

지도부 관계자는 여권 내 역풍이 부는 상황에서 금정 수성에 성공한다면 선전했다고 볼 만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민주당에선 금정 승리에 기대감 자체도 일정 정도 내비치고 있지만, 사실 승패보단 민심을 가늠할 척도로 보는 경향도 엿보입니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 내 '정권 심판론'을 띄웠는데,

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금정이 워낙 어려운 지역이라면서 설사 지더라도 지지율 격차가 어느 정도 나는지에 따라 정권 심판론의 반영 정도를 확인해볼 수 있을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누가 하느냐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집니다. 세상이 엉망이 되면 내가 아무리 노력을 해도 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잘 살기 어렵습니다.]

야권 3파전이 펼쳐지는 전남 영광도 주요 승부처입니다.

애초 민주당과 혁신당이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었으나, 막판 여론조사에서 진보당이 약진하며 결과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인데요,
... (중략)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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