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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올해 제작한 회화 작품을 중심으로 14번째 개인전을 엽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학고재갤러리는 어제(1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정우의 개인전 '네버텔 애니바디 아웃사이드 더 패밀리(Never tell anybody outside the family)'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하정우가 대형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찬규 학고재갤러리 회장은 그동안 하정우 작가의 작품 세계를 지켜봤고 한국 미술의 외연이나 지평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 이번 전시를 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하정우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작품이 낯설고 서투르지만 진심과 마음을 담으면 분명히 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올해는 배우인 걸 잊을 정도로 그림에 집중했다면서 배우와 화가의 비율을 굳이 따진다면 5대5인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정우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신작인 카페 시리즈를 포함해 35점의 작품을 통해 섬세한 세부 표현이 두드러진 새로운 화풍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전시는 11월 16일까지 서울 학고재 갤러리에서 계속됩니다.





YTN 이광연 (ky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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