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축 처진 코끼리가 줄에 매달린 채 트럭으로 옮겨집니다.
행여나 다칠까 조심조심 다루는데요,
그리고 어디론가 이동합니다.
밀렵꾼일까요? 아닙니다.
케냐의 국립공원에서 벌어진 대규모 코끼리 수송 작전의 한 장면인데요.
이 공원에는 코끼리 156마리가 서식하고 있는데, 문제는 이곳의 최대 수용 규모가 50여 마리였습니다.
그렇다 보니 다른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거나 훼손될 가능성이 커지자 일부를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한 건데요.
무려 100마리의 코끼리를 옮기기 위해 특수 트럭과 항공기까지 동원됐고, 수의사를 비롯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고 하네요.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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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마리의 코끼리를 옮기기 위해 특수 트럭과 항공기까지 동원됐고, 수의사를 비롯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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