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제이홉, 군 복무 마치고 전역…마중 나온 진과 포옹
해외 팬들 부대 앞 찾아…제이홉, 깜짝 세리머니
생방송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전역 신고
아미, 전역 기념 정원 조성…’복귀 환영’ 배너 설치


그룹 BTS의 제이홉이 멤버 가운데 두 번째로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습니다.

먼저 민간인이 된 맏형 진은 물론, 전 세계 아미들까지 제이홉의 전역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이경국 기자입니다.

[기자]
팬들의 환호성과 함께 부대 위병소를 나서는 BTS의 멤버 제이홉.

마중 나온 맏형 진과 뜨거운 포옹을 나눕니다.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친 제이홉은 모두 팬들 덕분이라며 감사를 전했고,

[제이홉 / 그룹 BTS : (국군 장병들이) 나라를 위해 많은 것들을 하고 있습니다. 큰 응원과 성원, 그리고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전역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충성!]

팬들을 위한 깜짝 세리머니도 선보였습니다.

일본과 중국, 이탈리아와 브라질 등 이른 아침부터 기다린 수많은 해외 팬들은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페르난다 폴로 / BTS 팬 (브라질) : 정말 떨리고 심장도 빨리 뛰더라고요. 제이홉은 제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어요. 그래서 더 감동적이었습니다.]

[콘스탄자 고도이 / BTS 팬 (칠레) : 가장 좋아하는 멤버라서 칠레에서 한국까지 왔어요. 제이홉이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할지 기대되고, 행복합니다.]

하이브 사옥으로 이동한 제이홉은 생방송을 통해 전 세계 팬들에게 다시 한 번 전역을 신고했습니다.

[제이홉 / 그룹 'BTS' : 제이홉의 인생, 정말 테이크 쓰리(제3장) 시작입니다. 멋있는 활동 많이 보여드릴게요. 꽃길 걷게 해드릴게요. 고무신 말고 이제 꽃신으로.]

하이브 사옥 앞에도 수많은 팬이 모였고, 아직 군 복무 중인 정국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팬덤 '아미'는 전역을 기념하고자 서울숲에 정원을 조성하고, 서울 시내 곳곳에 복귀를 환영한다는 배너를 내걸었습니다.

제이홉은 잠시 휴식 기간을 가진 뒤 음반 준비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내년 6월 모든 멤버가 국방의 의무를 마치면 완전체가 된 BTS의 모습도 볼 수 있을 전망입니다.

YTN 이경국입니다.



촬영기자 : 성도현
영상편집 : 주혜민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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