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가야금과 소리 명인을 비롯한 국악인들이 국회 기자회견장에 모여 민주당 양문석 의원의 '사죄'를 외칩니다.

양 의원이 앞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가야금 연주가 이뤄진 것을 두고 '기생집'에 비유한 데 반발하고 나선 겁니다.

[이영희 / 국가 무형유산 가야금 산조·병창 보유자 : 김대중 대통령님과 김정숙 여사님도 저희 공연 보셨으니까, 그 자리를 기생들이 노는 자리로 인식하셨을까요?]

민주당은 (다만) 여권 인사들이 '망언'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대통령은 국민이 용납할 수 없는 이런 망언 일삼는 인사들 즉각 파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식 사과하십시오.]

법제처 대상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여야는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를 두고 설전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건 이해충돌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여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민주당이 원인을 제공한 거라고 맞받았습니다.

여야 공방은 국정감사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 더불어민주당의 국감이 도둑이 경찰을 괴롭히는 국감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윤석열 대통령도 이제 직접 해명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가 '따돌림 논란' 증언을 위해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했습니다.

누구든 비슷한 일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과거 겪었던 사건 내용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하니 / 그룹 '뉴진스' : (다른 팀의) 매니저님이 저와 눈을 마주치고, 따라오는 멤버한테 '못 본 척 무시해' 라고 했어요. (김주영 대표는) 계속 넘어가려고 했어요.]

이에 하이브 측 인사인 어도어 김주영 대표는 하니의 주장을 입증할 자료는 찾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주영 / 어도어 대표 : (CCTV 복원 시도 등) 제가 취할 수 있는 다양한 조치는 다 취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제가 좀 더 잘할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았을까 되돌아보게 됩니다.]

공영방송 3사를 상대로 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서 국민의힘은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를 상대로 한 공세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

[박정훈 / 국민의힘 의원, 국회 과방위 : MBC를 국민 갈등의 진앙지로 만들어 놓고 5분 넘게 자화자찬 하시는 걸 제가 ... (중략)

YTN 황보연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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