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개월 전
안녕하세요, 이슈날씨의 고은재입니다.

단풍과 설경. 각각 가을과 겨울의 대표적인 볼거리죠. 그런데 주말 사이, 설악산에서는 이 두 가지를 다 볼 수 있었습니다.

절정을 맞은 단풍 위로, 첫눈이 내린 건데요.

어제 설악산 체감온도는 영하 10도까지 내려갔습니다.

지난주 전국에 비가 내리고, 공기가 부쩍 차가워진 탓인데요.

서울도 오늘 아침, 올가을 최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내일은요, 또다시 전국에 추위를 부르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 곳곳에 내리는 비가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하겠는데요, 특히 남부와 제주도에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모레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에 최고 100~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남부 내륙에도 최고 80mm가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아침부터 밤까지, 종일 이어집니다.

출근길에 우산 챙기셔야겠고요, 미끄러운 도로에 운전도 조심히 하셔야겠습니다.

비구름이 이불 역할을 하면서, 내일 출근길에는 쌀쌀함이 덜하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이 15~18도선 보이겠고요.

종일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비는 모레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고요.

비가 그친 뒤에는 어김없이 찬 공기가 내려옵니다.

목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7도까지 떨어지겠고요,

강원 산간에는 또다시 영하권 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슈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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