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님'이라는 부캐, 부캐릭터로 활동 중인 개그맨 윤성호 씨가 승려들의 노후 복지를 위해 천만 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어제 승복이 아닌 사복을 입고 조계종 총무원을 방문한 윤성호 씨는 연로한 스님들의 노후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대한불교조계종이 설립한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에 천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어 '왜 승려 복지를 위해 기부하는냐'는 물음에 "우리 형이 승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평소 윤성호 씨는 사복을 입었을 때는 개그맨 윤성호로, 승복을 입었을 때는 이른바 '부캐'죠, 윤성호의 쌍둥이 형 '뉴진스님'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불교 신자인 그는 어릴 때 '일진'이라는 법명을 받고 지난해 '뉴진' 이라는 새로운 법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걸그룹 뉴진스에서 따온 이름이지만 '새롭게 나아가다'라는 뜻도 담겼는데요,
이 '뉴진스님'이라는 이름으로 불교계 행사에서 공연도 하고 각국에서 디제잉 퍼포먼스를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불교는 힙한 종교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도 불교 대중화에 기여해 준 뉴진스님, 윤성호 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부캐가 종교계에 일으킨 바람.
그 영향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기대되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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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왜 승려 복지를 위해 기부하는냐'는 물음에 "우리 형이 승려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평소 윤성호 씨는 사복을 입었을 때는 개그맨 윤성호로, 승복을 입었을 때는 이른바 '부캐'죠, 윤성호의 쌍둥이 형 '뉴진스님'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죠.
불교 신자인 그는 어릴 때 '일진'이라는 법명을 받고 지난해 '뉴진' 이라는 새로운 법명을 받았다고 합니다.
걸그룹 뉴진스에서 따온 이름이지만 '새롭게 나아가다'라는 뜻도 담겼는데요,
이 '뉴진스님'이라는 이름으로 불교계 행사에서 공연도 하고 각국에서 디제잉 퍼포먼스를 하면서 젊은이들에게 불교는 힙한 종교라는 인식을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스님도 불교 대중화에 기여해 준 뉴진스님, 윤성호 씨에게 고마움을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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