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조대현 전 국무총리실 민정실장, 김근식 경남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뭐 하나 받아준 게 없다. 친한계에서는 굉장히 섭섭하다, 이런 반응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어떤 얘기인지 들어보시죠.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한동훈 대표의 진심이 통하지 않았다. 보여주는 기술이 부족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는데 제 머릿속에는 그렇게 요약이 되네요. 저희들이 사실 기대 수준이 높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웬만하면 대표가 직접 국회로 다시 돌아와서 기자들에게 브리핑을 하려고 했고 저도 그 시간쯤에 대표실에 가서 있었어요. 그런데 바로 댁으로 가셨다, 그 얘기를 듣는 순간 한동훈 대표의 진심이 통하지 않았구나.]

[김종혁 / 국민의힘 최고위원 (SBS '김태현의 정치쇼') : 대통령께서 EU 사무총장과 전화를 한다고 하면서 늦게 오셨잖아요. 한 25분 정도 늦게 오셨는데 대표를 그냥 밖에다 세워놨어요. 사진을 보시면 용산에서는 여러 분들이 나오셨잖아요. 여섯 일곱 분이 우르르 거기 서 계시고, 당에서는 아무도 없이 한동훈 대표 혼자 거기 들어가 있는 것 아닙니까? 대통령실에서 배포한 사진을 보면 책상 앞에 윤석열 대통령이 손을, 두 팔을 식탁 위에 올려놓고 앉아계시고, 언론에서 그분이 이른바 김건희 여사 라인이다 해서 책임을 져야 된다라고 얘기한 비서관도 같이 대동해서 오셨더라고요. 그것은 대놓고 당에서 얘기하는 얘기를 우리는 들어줄 수 없어 라는 것들에 대한 그런 명시적인 메시지 아니겠습니까?]

◇앵커> 산책 장면 얘기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날도 좀 쌀쌀했는데 일단 20분 넘게 서 있었고 대통령실에서 우르르 나왔다, 이 부분도 불쾌한 거 아니냐. 김종혁 최고위원은 그렇게 얘기를 하네요.

◆김근식> 내용이냐 형식이냐의 문제인데요. 내용도 빈손 회동이었고 한동훈 대표가 작정해서 준비해서 가져간 공개적인 요구에 대해서 단 하나도 대통령실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은 게 없습니다. 다 이러저러하게 설명하면서 안 된다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 같고요. 그렇다면 형식을 보면 형식에서도 김종혁 최고가 이야기를 했습니다마는 20여 분을 기다리게 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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