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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초등 아이에게 400 넘는 백팩 사주는 게 사랑인가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남편과 이 일로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서로 협의 후 글을 올린다면서 말문을 열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남편이 출장 다녀오는 길에 딸아이 선물로 4백만 원 넘는 명품 백팩, 뒤로 매는 가방을 사 왔는데

딸이 초등학교 5학년이라 어린아이에게 이런 비싼 사치품을 선물하는 게 작성자인 아내의 상식에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습니다.

반면 남편은 미리 경제공부 시키는 셈 치라며 "애가 비싸고 좋은 물건을 좋아하게 키우는 게 왜 나쁜 거냐.

돈맛을 알아야 돈을 버는 사람으로 크는 거고 나중에 남편감을 고를 때도 부자를 고르게 된다." 이런 주장이라는 거죠.

한마디로 명품백 선물이 자녀 경제 교육의 일환이라는 이 글.

지금까지 조회 수 20만 회를 넘어섰고, 600개 넘는 댓글이 달렸습니다.

자, 그럼 누리꾼들의 의견을 좀 볼까요?

일단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댓글은 비싼 가방을 가지고 다니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주변 아이들이 가방 가격을 알게 되면 질투와 시기의 대상이 될 수 있고 왕따를 당할 수도 있다는 의견인데요,

그밖에 "차라리 아내한테 사주지" "삼성 이재용도 딸한테 안 그런다" "남편이 월 1억 이상 번다면 이해 갑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명품 브랜드 주식을 사 주는 게 좋을 듯" 이런 댓글도 달렸습니다.

작성자 부부도 이 댓글들을 봤을 텐데요, 가방을 어떻게 하기로 결론 냈을지 궁금하네요.





YTN 이세나 (sell10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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