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시간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미국 대선이 한·미 동맹에 미칠 영향을 두고 “누가 어떻게 되든지 생길 수 있는 변화를 준비해야 하는 것이 정치의 몫”이라며 “누가 되든 간에, 미국 외교 중심이 동북아시아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다른 미 대선보다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미 대선과 한·미 동맹’을 주제로 열린 ‘2024 중앙포럼’ 축사에서 “한·미 관계는 단순한 외교관계를 넘어서 나라의 흥망성쇠와 직결되는 중요성을 갖고 있다”며 “기름기 다 빼고 국익만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한 대표는 ▶이승만 대통령의 토지개혁과 한·미상호방위조약 ▶박정희 대통령의 중공업화 정책 ▶김영삼 대통령의 금융실명제 ▶노무현 대통령의 한·미FTA를 차례로 언급하며 “대한민국이 여기까지 오는데 결정적인 정치적 장면 중 상당수가 미국과 결정적인 관련이 있었다. 미국을 좋아하는 사람도, 싫어하는 사람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현실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미국의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붙은 대선 결과가 한·미 관계에 미칠 파장에 대비해 정치권의 초당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왔는데, 미국 대선과 한미 동맹 문제는 진영을 초월한 문제”라며 “정치 투쟁은 국경을 넘어가서는 안 된다. 오직 국익만 바라보고 대승적으로 정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미국 대선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눈 사실도 공개됐다. 한 대표는 “누가 되든지 미국의 외교 중심이 동북아시아로 전환될 가능성이 크다”며 “그저께 대통령과의 만남에서...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86489?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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