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부산에 있는 미군 부대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저녁 8시쯤 인근 8~11개 소방서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오늘 저녁 6시 반쯤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미군 55보급창에서 불이 났습니다.

주한미군의 군수 물자를 보관하는 곳인데요.

소방당국은 미군 기지 냉동 창고 안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공사를 마친 인부들이 현장에서 나가고 1시간쯤 뒤 화재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YTN 취재진이 촬영한 영상 함께 보시겠습니다.

화염이 건물을 완전히 뒤덮고 시꺼먼 연기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부산항 옆에 있는 창고가 온통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는데요.

화재 현장 인근에는 아파트 단지도 있고, 도로에는 차들도 다닙니다.

연기가 도로와 아파트 쪽으로 퍼져나가는 모습입니다.

인근 주민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화재 목격자 : 산책하러 나왔는데 좀 검은색 연기 있잖아요. 먼저 보고. 소방차 한 대, 두 대씩 들어가고. 어느 정도 좀 진화됐거든요. 불씨도 안 보이고. 근데 방금 영상 찍을 땐 갑자기 불씨도 이렇게 커졌어요.]

주민은 또, 바람이 많이 불어서 불길이 더 번지는 것 같다며 크고 작게 '펑'하는 소리도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저녁 8시쯤, 대응 단계를 인근 8~11개 소방서의 소방력을 총동원하는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부산시에서는 55보급창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와 분진이 다량 발생하는 만큼 인근 주민들은 창문 단속과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는 재난 문자를 발송했습니다.

저녁 6시 반쯤 부산 동구 범일동에 있는, 주한미군의 군수 물자를 보관하는 미군 55보급창에서 불이 나면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소방당국은 이곳에 있는 냉동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들어오...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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