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또다른 국감장이었죠,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현장에서는 한 여성이 이렇게 무릎을 꿇고 호소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 여성이 호소한 내용, 북한의 대남 확성기 방송에 대한 고통이었습니다.

북한이 연일 쓰레기 풍선과 함께 대남 확성기 방송에도 열을 올리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접경지 주민들의 일상이 무너졌다고 전합니다.

일상이 무너질 정도라고 하는 대남 확성기 소음, 대체 어떻길래 그런 걸까요.

지난 16일 강화도를 찾은 저희 취재진이 담은 대남 확성기 추정 소리 먼저 잠시 들어보시죠.

마치 괴상한 기계음 같기도 한데요.

주민들은 밤이면 마치 귀신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고도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러다 급기야 국감장에서 무릎까지 꿇고 앉아, 사태 해결을 촉구한 겁니다.

강대강 일변도를 걷고 있는 남북 관계 속에서 언제쯤이면 이 가정을 비롯한 접경지 주민들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을지 전망이 밝지만은 않아 보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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