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앵커]
미국의 슈퍼스타, 유명 연예인들도 선거 운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유세장 연단에 직접 올라가서 지지 연설을 하는데, 그 현장은 마치 할리우드 촬영지나 콘서트장을 방불케합니다.

강태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화당 텃밭으로 불리는 미 텍사스주에서 열린 해리스 후보 유세장입니다.

팝스타 비욘세가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등장합니다.

[비욘세 / 가수]
"자랑스러운 텍사스 여성으로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축하하는 무대에 서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비욘세는 아이들이 분열되지 않는 세상에 살기를 바란다며 해리스를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비욘세 / 가수]
"차기 미국 대통령인 카멀라 해리스를 크게 환영해 주세요."

같은 날 연단에 오른 배우 제시카 알바도 낙태권 보호를 언급하며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영화 타이타닉의 주인공 디카프리오도 자신의 SNS에 해리스 지지 의사를 밝히며, 트럼프의 기후 정책을 비판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배우]
"(도널드 트럼프는) 미국을 파리 기후협정에서 탈퇴시키고 중요한 환경 보호 조치를 후퇴시켰습니다."

대선 투표일이 다가오며 유명 인사들의 지지 선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배우이자 감독인 멜 깁슨은 트럼프에게 투표하겠다는 뜻을 표현했습니다.

멜 깁슨은 한 인터뷰 영상에서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묻고 트럼프일 것으로 추측한다는 기자의 말에 "아주 좋은 추측"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해리스에 대해 "비참한 이력에 얘기할 정책도 없다"며 "울타리 수준의 지능을 가졌다"고 거세게 비난했습니다.

채널A 뉴스 강태연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강태연 기자 tango@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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