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전쟁 중인 러시아 병사들이 한글을 익히는 영상 등 북한군 투입을 방증하는 화면들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모스크바에서 열린 북한과 외무장관 회담은 정기적인 전략 협의라면서 북한군 파병에 대해 계속 시치미를 떼고 있습니다.

신웅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셜미디어인 텔레그램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한글 공부가 잘 되냐고 묻자 러시아 병사로 추정되는 젊은이가 황당하다는 듯 웃으며 답합니다.

[러시아군 추정 인물 : 무슨 말인지 도무지 모르겠어. "당신은 어디에서 왔나요?" 라니. 제기랄!]

우크라이나 병사들이 북한군을 맞닥뜨렸을 경우에 대비해 한글을 익히는 장면도 인터넷에 돌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 추정 인물 : 한국말로 하면 '무기 버려', '손들어']

이렇게 북한군 투입을 반증하는 영상들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러시아는 여전히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외무부 대변인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러시아 방문이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 있느냐는 질문에 "정상적인 외교 관행"이라고만 답했습니다.

북러 정상회담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틀에서 양자 현안과 국제 문제를 정기적으로 협의하기 위한 회동이라는 것입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 러 외무성 대변인 : 최선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상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연방 외무장관과 전략적 협의를 위해 모스크바를 공식 방문합니다.]

양측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과 미국 대선 대응책 등도 다뤘겠지만,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파병 규모 '확대'를 협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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