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전 세계 이목이 쏠린 미국 대선이 이제 반나절 뒤면 시작됩니다.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경합주를 돌며 마지막 유세전을 벌이고 있지만 워낙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어 결과 예측이 쉽지 않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대선을 앞둔 현지 분위기 알아봅니다.

권준기 특파원

대선을 앞두고 백악관 경호도 한층 강화됐다고요?

[기자]
네, 제 뒤로 50미터 정도 뒤에 백악관이 있는데 평소엔 없던 철제 펜스가 쳐져있습니다.

2.5미터 높이의 담장을 쌓아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고 있는 겁니다.

백악관 뿐만 아니라 해리스 부통령의 자택과 의회 주변에도 경호가 수준이 강화됐습니다.

전국 투표소에도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감시용 드론을 띄우고 방탄유리와 방탄 조끼가 등장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주방위군이 파견되고 저격수를 배치하는 방안까지 검토되고 있습니다.


투표를 앞두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제 투표 시작까지 얼마 남지 않았죠?

[기자]
네, 지금 이곳 시간은 월요일 오후 4시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내일이 대선 날인데, 동부 지역 일부 선거구는 자정에 투표가 시작되니까 이제 8시간 뒤면 본투표가 막을 올립니다.

하지만 대부분 선거구는 내일 오전 6∼7시에 투표소가 문을 열고 시간대에 따라 가장 늦게 투표가 끝나는 알래스카는 우리 시간으로 모레 오후 2시는 돼야 투표가 마감됩니다.

투표 결과를 언제 알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 지금같은 초접전 양상이면 우편투표와 사전 투표 집계까지 모두 마쳐야 하기 때문에 결과 발표까지 며칠이 걸릴 수 있습니다.

현지 언론도 최종 승자가 가려지는 시점이 선거 결과 만큼이나 예측 불가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는데 마지막 판세는 어떻게 분석됩니까?

[기자]
네, 막판까지 오차범위 내 초접전에다 엎치락뒤치락 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나온 뉴욕타임스 여론조사는 경합주 7곳에서 해리스가 4승2무1패로 나왔는데, 오늘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의 조사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트럼프가 펜실베이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애리조나에서 해리스를 앞섰고 위스콘신과 네바다에서는 동률을 기록했습니다.

해리스가 앞선 곳은 미시간주가 유일했습니다.

하지만 뉴욕타임스 조사보다 표본 수가 작고...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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