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주 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외할아버지가 태어난 인도 마을에서 해리스의 승리를 비는 특별 기도회가 열렸습니다.

인도 남부 첸나이에서 남쪽으로 350km 떨어진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 주민들은 미국 대선일(5일) 오전 힌두 사원에서 특별 기도회를 열었습니다.

취재진이 몰려든 가운데 힌두교 성직자가 불을 든 채 기도를 이끌면서, 자신이 믿는 신은 매우 강력한 신이고 기도를 잘 올리면 해리스가 승리하게 해줄 거라고 말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 번도 이 마을을 방문한 적이 없고 남아있는 친척도 없지만, 마을 곳곳에는 해리스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과 간판이 설치돼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 2020년 미국 대선 때도 부통령으로 출마한 해리스의 승리를 위해 기도했으며, 실제로 당선되자 폭죽과 함께 성대한 축하 잔치를 열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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